olive 2010/01/17 01:05
  방가~
아직 안잤니?
점점 우리글을 잊어 가니 나의 딜레마~
고마워
좋은 제목 좀 생각해 봐줘
잘자라
바람 소리 2010/01/18 21:11
  딱! 맞는 말인거 같은데요.사랑이 인생을 저울질 하지만 한낮 부질없음을....
아닌가?.....깃털 같은것.
생일이라고 그럴 필요도 없는데 괜이 나혼자의 생각에 빠져서 서글펐나봐요.^^
아들이 꽃을 보내고 남편이 꽃....조금 풀어? 지더라구요.흐이구!
난 이러고 살아요.아들은 아침에 부탁을 했나봐요.서운한건 서운한거니까요.^^
olive 2010/01/19 09:58
  겨울에는 바람 소리님이 찍으신 꽃사진이
큰 위로가 되내요
60개가 넘는 장미와....
꽃 사면서 아들이 감동 했겠어요
엄마가 계셔서 이런 많은 꽃을 사는 행복이.....ㅎㅎ
저도 어머니 살아 생전에 한번 그리해 보아야 겠내요
아마 저는 80송이를 사야 될것 같아요
효자 아드님 덕분에 저도 행복합니다
생신 축하 드려요
행복한날 되시었지요?....ㅎ
바람 소리 2010/01/26 12:02
  올 생일엔 외식도 그렇타고 뭐 해먹은거이 없네요.내 생일에 미역국 끓이고 하기 싫터라구요.
큰놈은 말일에 어디 가자고 하지만 난 울 둘이 가려구요.가자고 할땐 싫타고 하구선.....ㅇㅇ
그냥 둘이 다니는게 편하고 좋아요.자식들 보고 같이 동행 하자는게 쉬운건 아닌것 같아요. 내 욕심
일뿐인거 같구요.그래서 이젠 같이 가자는 소리? 안하려구요. 치사해서.....
우리 행복 하자구요.^^
olive 2010/01/26 13:59
  치사해 지는것 자꾸 뒤로 미루다 보면
치사가 점점 늘어나서 나중에는 의례 함께 안하는 걸로 알게 되면
장가가고 그러면 소외감 느껴져 서러워 지잖아요
생신날 이젠 미역국도 끓여서
아들들 둘러 앉혀 만난 저녁을 근사하게 대접 하세요
그래야 어머니 대접도 하고 며느리도 정성것 어머니
생신을 준비 하지요
이런 이야기 하고 있으면 매우 행복해요
서로 사는 이야기보다 더 즐거운것은 없는것 같아요
꽃보다 더 예쁜 아내로.. 사랑하시는 서방님이 계시니
아들 앞에서 뱃짱 두둑 하시내요....ㅋㅋ
♡꼬마♡ 2010/01/17 03:58
  아후,,,,올리브님
시가 맘이 아푸네요
갠히 기운두 쭉 빠지구요...ㅡㅡ
그래도..사랑에 늘 목마른 우리는 .......
olive 2010/01/18 08:40
  시를 읽으면서 추억도 그리워 하고
사랑을 아는순간...
이상한 늪을 허우적 거리는
몽상.....ㅎ
대문 굳게 걸어 잠가도 올것은 오고야 말고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해도 갈것은 가고야 마는...
상처 무서워 담쌓으려 하는데
모든것은 너무 가벼워요
결심도.....ㅎ
김군™ 2010/01/17 06:47
  일장춘몽처럼
사랑의 가벼움.........^^

그 가볍다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늪과 심연과 끝없는 미로가 펼쳐지는 감정의 파노라마에 휩싸이는게죠

사랑도 달관하면 가볍고 편한해 질까요? ㅎㅎㅎ
olive 2010/01/18 08:43
  사랑에 달관이 있을수 있을까요?
열번을 한다해도 사랑하나에는 다 그 가벼움이
희롱 하겠지요
번뇌의 산을 넘으면서....
단 하나의 사랑도 어려운 것이니.....ㅎ
강순애 2010/01/17 07:52
  님!왜~그렇케도,,쓸쓸해요?
외로운 학한마리 행복찾아 날아갈듯한 행동,,
생동감이나는듯 하군요,,
새해를 기쁜마음으로 주님의화평으로,,,,
이어가시면,,
즐거운마음으로 건강하게,,,
주님안에 기쁨과평화가 권사님 과 가정위에,,,,
olive 2010/01/18 08:45
  우리가 주님을 알든
사람을 알든 사랑을 이해 하는데는
멀고 험난한것 같아요
오늘 다 이해하고 이제 문제 없을것 같아도
또 어딘가로 날아 가려고 날개를 숨기고 있는...
저 깃털 같은....

감사합니다
피노 2010/01/17 09:23
  사랑은 한낱 깃털같은 것이어도
내게 머물다가 간 인연이 소중한 것이지요
olive 2010/01/18 08:48
  짧은 순간이라도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을 하여보는것은
영광이지요
그 오묘함을
잡힐듯한 찰라를
사람이 아니고 어찌
감동을 마음에 새길수 있나요
사랑을 통해서 사람이 사람 다움을 익혀 가는것이니..
olive 2010/01/17 09:46
  궁궁이-정애숙

한줄기 섬광같은 하얀꽃
갈바람 손잡고 소담스럽게 흐드러졌구나

방싯방싯 웃는 널
다정히 불러주고 싶어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다보다
이름을 찾아보았지
그래' 궁궁이' 란다

너를 만나는 순간
첫사랑을 만난 듯
내 눈빛이 황홀하였고
가슴은 두근거렸지

눈이부셔 그만 넋을 잃었고
고백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못내 그리워 나, 지금 눈물이 난다
그때처럼 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그리운 이름하나
즐겁게 살기 2010/01/17 23:45
  한낱, 깃털같은 사랑
바람 없는날
아스라함을 이우다가
작은 바람에도 날아가는 사랑
이런 사랑에 애 간장 태우는
속빈 바람개비
다시 바람 멈추는 날
살포시 내려앉아 이우는 깃털사랑
사랑에 늘 목마른 이에게 포근히 안겨주는 깃털
내게 머물다 간 인연 소중하니
또 다시 내게 오겠끔
속빈 바람개비야~
돌아다오..



olive 2010/01/18 08:50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커텐 사이로 미끄러지는 빛이 아스라히
간절하게 아름답내요
이제 접히는 오늘이
기억 속에서 나를 키워내는
소중한 나이테로 감기 겠지요
감기 조심 하시고
한주일 건강하게 시작 하세요
현이 2010/01/18 11:11
  고고한 학의자태~~
사랑은 때론 외롭기도 한것 같아
찿아줘서 고맙구..
경인년에두 바라구 원하는 모든 소망 꼭 이루길 바래..
olive 2010/01/19 10:00
  한국에 가면 더러 보이는것이
학인지 두루미인지...
학과 두루미는 어떻게 다를까?
신년 카드에는 학을 그려서 축원 하는데...
학이 깨끝하고 오래 살아서 그런가봐
음악의방 2010/01/18 17:37
  속빈 바람개비~
헛 바람개비~
저 지금 공감하여 끄덕끄덕하고 있습니다.
이걸 어찌해야 하나요? 끄덕끄덕 오래했더니 고개가 아프네요
이제 고만할께요. 지금까지 저 혼자 주절주절거렸답니다
좋은글에 이렇게 덧글을 써서 미안합니다.
olive 2010/01/19 10:02
  ㅎㅎㅎ
사랑하는 서방님께
아침에
사랑해요
알죠?....
하면서 고개를 너무 많이 흔들었다고요?....ㅋㅋ
알콩달콩 깨볶는 내음 진동 하내요....ㅎㅎ
음악의방 2010/01/20 19:15
  들깨 지지고 볶고~
참깨 지지고 볶고~
볶다 못해 때론 타버리고~
재가 되고~
사람 사는것이 별반 있는지요?
다 그렇고 그런것을요......
수수하게 웃는 수요일 내내 지릿지릿한 겨울비가 내리네요.
덕분에 그늘에 쌓여 얼어 붙은 눈들을 부삽으로 퍼 날렸어요
아이구! 등짝이야! 허리는 아프지만 이제는 미끄러질 염려 없어
살것 같아요. 이 못말리는 성깔에 .....
올리브님! 행복만땅 기쁨 충만 그런 날이 되셔요.
olive 2010/01/22 16:11
  수수하게 웃는 수요일
접수요.....방긋~
음악의방 2010/01/22 19:29
  해맑은 웃음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웃고 또 웃는 나날 되세요^^*
화니핀 2010/01/19 15:21
  발레를 하는 아름다운 자태의 학의 모습에서
조금은 쓸쓸한 사랑의 표현이 묻어나는 듯해요..
제목이 저는 맘에 드는데 어쩌나...ㅋ
olive 2010/01/20 00:04
  ㅎㅎㅎ
그렇군
학이 발레에 열중하고 있군.....ㅎㅎ
옛날에 황진이가 학춤을 왕앞에서 추던
생각이나네
드라마 중에서....ㅎㅎ
재연하는 모습을 아주 인상깊게 보았는데..
오늘 다시 보고싶어 진다
제목...!
제목을 잘 잡으면 행복은 배가 되는데
제목이 마음에 안들때는
내내 우울하다
고맙구나
함께 생각해 주어서...
상아 2010/01/19 17:07
  그냥 '바람개비'는 어떤가요..
이미 바람개비는 속이 빈 것일거라...
글이 다 알려주네요

늘 가슴바닥에 사랑.이별.그리움이 있죠
글 잘 읽었어요
olive 2010/01/20 00:09
  이미 바람개비는 속이 빈 것이라...
좋은 말씀이내요
여쭈어서 함께 나누기를 잘 하였어요
제목을 잡아 놓고도 석연하다 하였는데...
마음에 드내요
상아님의 지혜 감사합니다
강순애 2010/01/20 12:21
  다녀갑니다,
춤추는 백조의향,, 외롭고 , 쓸쓸한,백조의외로움,,,짝을차자 훨훨날아,외로움을,잊저버리겠지,,,
권사님! 좋은밤 되시고, 주안에 폭은한 화평이,,,,
olive 2010/01/22 16:00
  먼데서 중부쪽을 향하여 늘 기도해 주시는 힘이 느껴집니다
다음에 전화 드릴때는 바깥분과도 담소를 나눌 꺼예요
소리가 따뜻하시고 은혜가 전해 졌어요
두분 목소리 함께 들으니
전 일거 양득이내요....ㅎㅎ
권사님의 화평이 마음에 가득 오내요
강순애 2010/01/25 15:31
  오늘 교희다녀와 초저녁 잠을잦더니,,
잠이안와 님찿아 삼만리왔어요,,
지금이곳은 밤 1;25분이네요,,
고마워요,좋은느낌이여서,
항상 자상하시니 그래쓸거라 믿어요,
제가 권사님에게 전화한다면서 공연히 바쁜것같이,,
오늘도 조은꿈꾸시고,,주님의은혜가 항상같이 하시길 기도합니다,
olive 2010/01/26 10:10
  어서 오세요
권사님!
잘 지내시는지요
저녁 5시쯤 퇴근 하면 집에서 있기 때문에
어디서 전화오면 반갑지요
미국에 산후부터는 전화 올때도 할때도 없어서
전화 기다리는일은 하지 않게 되었지요
가끔 한국에 전화 하는것 외에는요
참 쓸쓸한 인생이어요
만남도 없고
속풀어놓을 전화도 없고~
매냥 이렇게 먹고 사는일에 치우치다
인생이 마감한다면 서글픈 일이어요
이래저래 외국 생활은 사람을 지치게 하내요
안부 감사합니다
세번다 2010/01/21 21:40
  바람개비
시좋은데요
상아언니의추천이라 좋네요

사랑 가벼운것 잠시 스쳐간다고해도 그여운으로 인해서 가벼움같지 않음 무거움에 모든것 걸기도 하잖아요
olive 2010/01/22 16:03
 
상아님 고맙습니다
긴 겨울 지치지 않기를 바래요 세번다님!
우리는 5월이 되어야 봄이 오는데
한국은 벌써 봄 이야기를 하니까 부러워요
항상 건강 하세요
요정핑크 2010/01/22 15:35
  인간은 왜 고독한 존재일까요?
그래서 사랑을해야하고.....
속절없이 도는 바람개비 같은 사랑일지라도
오늘도 내일도 사랑을 해야하는가봐요~
olive 2010/01/22 16:09
  핑쿠님도 고독 하세요?
이런 감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요
고독을 모른다면 사랑의 진정한 소중함을 모르겠지요
온몸이 고독으로 얼어 버릴때
그때 한줄기 섬광처럼 사랑이 올때의
신비감이 사랑의 절정을 알게 하는것이 겠지요
사랑은
우리 인생에 10%로쯤 함께 하고 날아가 버리는
것이 아닐까
아니 5% 쯤 되지 않을까
가끔 물안개 처럼 일어났다 사라지는....ㅎ
요정핑크 2010/01/23 09:09
  제가 고독을 무쟈게 즐기며 살았거든요.
생을 이쯤 살다보니 고독을 즐길때도 행복할때 였더라구요.
감성이 무뎌져가는 제가 당혹스러우면서도 이게 섭리쯤으로 치부해버리고싶기도 하다가요.
이리 고독과 사랑의 감정을 논하고 시를 감상하게 해주시는 올리브님 정말 멋지셔요.
olive 2010/01/24 07:25
  고독을 즐기는 사람...
자신을 세상과 분리시켜
자아로 밀어넣어 정체성을 찾도록
스스로 에게 시간을 주는것
고독을 즐기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고독을 모르는 사람과는 대화하지 말라고 철학자들은 말하지요
감성과 이성 사이의 조율은
철저한 고독으로의 시간에서 얻을수 있는 지혜입니다
핑쿠님~
삶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귀하십니다
현이 2010/01/26 09:55
  청계천변이나
중량천에 나가면 학인지 두루미인지 갈때마다 만나게 돼
청둥오리도 그렇구...
언제나 건강하구...
olive 2010/01/26 10:14
  방가~
천계천 다녀온 고향 친구들 사진 올린것 보면
거기도 두루미나 청둥 오리가 있었어
걸으면서 생각할수 잇는 좋은 공간인것 같애.. 청계천은
중랑천 사진 매우 방가웠어~
건강 하신가~
바브시인 2010/01/27 14:05
  오랜만에 채시인님의 글감앞에 잠시 마음 내려 봅니다,
바람앞에서의 바람개비가 제일 큰 행복이 되 듯,
인간에게는 사랑이,,
시인에게는 주옥같은 싯귀가 제일 어울림을
느껴보는 시간 입니다^^
olive 2010/01/27 16:27
  ㅎㅎㅎ
겨울 나들이 다녀 오셨나요?
초록은 동색 이라고...ㅎㅎ
바브님이 오시면 방갑다눈....ㅎㅎ
바브시인 2010/02/22 15:34
  그 말씀 하나로도 기쁨만 더해봅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시는 이봄이길 바래 봅니다^^
vanilla 2010/01/28 14:42
  점심을 먹고 헤이즐넛 커피 한 잔 들구 앉았어요
어제는 눈 비가 오던 하늘이 맑게 개었네요..
작품 하나 완성한 후 마시는 커피는.. 온 세상을 다 얻은 듯 평화로워요~~ ㅎ

바람개비는 바람 앞에서 행복하다? 그렇겠군요...
바람이 있어야 비로소 존재 가치가 있으니...
난... 어떨 때... 누구 앞에서.. 행복할까.. ㅎㅎ
고민해봐야겠네요 ㅎㅎㅎ
olive 2010/01/30 00:39
  축하하네
고운 작품 완성하여 감상하는 기분
얼마나 좋을까
명랑한 헤즐럿커피를 즐기면서....
고생 많았네
열심히 사는 모습이 늘 교훈이 된다네

주님앞에서 늘 행복한 사람이기를...
난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분 앞에서 항상 행복 하거든,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시다는것
견줄수 없는 큰 행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