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천년사랑

		음악의방 2009/10/15 13:19
		앗싸~! 1등~ 1등~ 1등~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구나~! 흐르는 음악도 맘을 사알살 녹게 만들고.... 마음의 양식인 글도 맘껏 먹을 수 있게 해주시고.... 감솨 감솨 감솨해요. 행복을 수놓는 비단결같은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요....^^*

		olive 2009/10/16 08:18
		행복을 수놓는 비단결같은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요....^^* ㅎㅎㅎ 말의 힘이 느껴지네 아마 나머지 가을은 비단결이 바닥에 깔리어 사랑하는 그이랑 사쁜 사쁜히 즐려밟고 갈것 같은 행복.....ㅎㅎ 음악님 항상 건강 하세요

		세번다 2009/10/15 13:35
		승무 참 오래된시인데 언제 읽어도 마음설레게 좋아요

		olive 2009/10/16 08:20
		조지훈님의 정서가 가슴깊이 스며 오내요 한편의 시가 이렇게 마음에 예술처럼 깊이 닿는것도 오랜만이어요 청아한 달밤에는 걷고 싶어라

		솔뜰 2009/10/15 13:42
		몇일전부터 시을 외우기로 했는데 ...승무도 넣어야겠네... 어제 외운 시 ======================= 설교하는 바다 이 생 진 성산포에서는 설교는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사람보다 더 잘 산다

		olive 2009/10/16 08:22
		성산포 바다에 대한 시를 대하면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해 지는지... 꼭 성산포 바다를 다녀 와야만 하겠다는 다짐이 생기네 성산포 바다에 서면 시가 절로 테이프 풀리듯 써지는가봐

		olive 2009/10/17 10:20
		문 득/정 호 승 문득 보고 싶어서 전화 했어요 성산포 앞바다는 잘 있는지 그때처럼 수평선 위로 당신하고 걷고 싶었어요

		솔뜰 2009/10/15 13:44
		이틀을 거쳐서 외운시... ==================== 바다를 본다 ... 이생진.... 성산포에서는 교장도 바다를 보고 지서장도 바다를 본다 부엌으로 들어온 바다가 아내랑 나갔는데 냉큼 돌아오지 않는다 다락문을 열고 먹을 것을 찾다가도 손이 풍덩 바다에 빠진다 성산포에서는 한 마리의 소도 빼놓지 않고 바다를 본다 한 마리의 들쥐가 구멍을 빠져나와 다시 구멍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바다를 본다 평생 보고만 사는 내 주제를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나를 더 많이 본다

		olive 2009/10/16 08:26
		왜 이가을에 눈물 뚝뚝 떨어 지겠다 이생진의 시를 외우며 외로운 소녀 되어 울다울다 성산포 바다로 설교 들으러 가는것 아닌지.....! 가을에는 시가 외워 지지 않드만 마음이 스산해서... 마음맑은 소녀는 그게 가능 한거니....이쁘다

		olive 2009/10/16 08:30
		승무 다 외우면 말해 전화 할테니 낭낭한 목소리로 낭송을 들어야 겠다는 광수 생각......ㅎㅎ

		송이맘 2009/10/16 02:03
		그리운 바다 성산포에 가보고 싶다. 솔뜰도 이생진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구나. 외운 시 낭송 좀 해줘~!

		olive 2009/10/16 08:29
		일차 시낭송 들어 보고 말해 나도 두번째로 들려 달라고.....ㅋㅋ 올가을 낭송가님들 휘날리겠네.....ㅋㅋ

		솔뜰 2009/10/17 10:30
		설교하는 바다를 외워서 울 신랑앞에서 낭송을 했는데 킥킥~~~ 웃던데요~~ 별로라고~~~ㅎㅎ

		교차로 2009/10/15 21:39
		승무...학교다닐때...많이 외우던 시... 오랫만에 접하네요.. 저는 학교 다닐때도 시는 어려웠는데요... 그 함축된 의미가 잘 파악이 않되더라는...ㅋ 마음의 눈을 크게뜨면...잘 될까요?ㅋㅋㅋ

		olive 2009/10/16 08:34
		시에 대해 잘 모르면서 어느 한소절이 가슴에 짜악~ 깔려 나가지 않으면 머리에서 동동 한줄만 되내이다 또 시를 읽어 보다가 그러다가 시가 좋아 지는것.....ㅎ 훌륭한 시님들의 삶으로 녹여낸 시는 세계인의 가슴을 만지는 휼륭한 매개체이죠 오늘 아침에는 최영미 시님의 시를 만나서 그시에 퐁당 빠져 출근 시간을 놓쳐 버렸내요 다음에 올릴께요

		휴식 2009/10/15 22:58
		승무... 오랜만에 좋은 시가 음악이 마음 깊이 자리를 하네~~

		olive 2009/10/16 08:37
		동창 녀석이 여름에 보내 준 시인데 바빠서 그냥 두었다가 가을되어 뒤져보니... 가슴이 서늘하게 멋진 시라는것을 알았네 검색하여 승무춤도 찾고 음악은 송이방에 있는 부드러운 팝으로 올려 놓으니... 감상 할만 하네 다녀가서 방가워~

		즐겁게 살기 2009/10/15 23:51
		음악의방님께서 방문,님에대한 찬사의 말씀과 동감 입니다. 이렇게 좋은시를 계시하셔~ 시에 문외한인 제가 조금 눈뜨게 해 주셔 감사 드립니다. 세속적 번뇌로 부터 초탈하기위해 가을 깊은밤에 법당에서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어깨에 메고 흰 고깔 쓰고 외씨 버선신은 여승이 추는 민속춤 읽으면 읽을수록 그 깊이가 어딘질 모를~~~ 어느 가락에 맞춰 추는 춤이겠으나 .. 승무에 올리신음악 그깊은뜻을 알리는듯~~~ 잘 조화가 된듯합니다. 늘 푸르른 나날 되소서. (^ㅡ^)

		olive 2009/10/16 08:40
		방가워요 시를 제대로 감상 하시내요 시의 언어 한줄 한줄들이 깊은 내막을 품고 있어서 시님의 고결한 마음과 삶의 자세와 함께 산다는것의 아름다움이 새삼 전해지는 고운 시내요 음악과 함게 즐겨 주시니 저도 좋으내요 과찬의 말씀에 고개 숙입니다

		송이맘 2009/10/16 01:46
		세사에 시달리는 번뇌 모두 떨쳐버릴려 이 가을 늦은밤까지 법당에서 춤을 추고 있는 여승의 모습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럽구나.

		olive 2009/10/16 08:46
		조지훈님이 승무를 감상 하면서 춤을 추는 이의 살풋한 손놀림과 고깔밑의 파르라니 깍은 머리를 생각하며 아련한 애정이 달밤에 스몄든가 보다 승려의 애닮은 인생을 버무려 길이 생각하면 더 쓰라려 춤이 달밤에 나비가 춤을 추듯이 서럽게 서럽게... 안아 주고 싶은게야.. 춤추는이의 하야니 긴팔 획 허공에 던질때의 그 사이에 별이 눈물처럼 떨어 진것을 보고 만게지 아~날개 접혔다 펴는 나빌레라 시에 맞는 좋은 음악이 있어 기뻤다 고마워~

		바람 소리 2009/10/17 11:25
		이 시인님은 청록파 아니었나요?아닌가? 박두진,박목월..... 내가 대학 다닐때 박목월 선생의 강의가 정말 학생도 많고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이 시인이 아주 오래전 용주사에서 느낀걸 시로 승화시킨 시...... 괜이 가슴이 설레이네요.연애할때의 감정으로....

		olive 2009/10/17 12:18
		아~ 용주사에서의 느낌을 시로 담아서 가을을 이처럼 애달프게.. 승무가의 아름다움을 전승 하셨군요. 청록파에 대한 조언을 좀더 주시면 감사 하겠어요 누구든 아시는대로 적어 보셔도 좋구요 아니 박목월님의 강의까지 들으셨어요? 부럽습니다 지금은 박목월님의 자제분께서도 시를 쓰고 계시는대요 갈수록 바람 소리님의 지난 시간이 궁금해 지내요 양파까기?......ㅋㅋ

		바람 소리 2009/10/17 22:12
		박동규씨가 아들인데.....박목월교수의 그리움에 기회가 올적 마다 구민회관에서 강의가 있으면 기웃거리고 그랬네요.아들은? 부친과 달리 달변이고 제스쳐가 많은 사람이지요. 박목월 교수님은 늘 인자한 모습의 정통파였구요.재미는 당연 아들이지만.....ㅎ 목월교수님께서 늘 청록파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조지훈,박두진 시집도 갖고 있었는데 없어지구요.새삼 핫생때로 돌아 가는거 같아요. 그땐 참 좋았는데.....쏘다니고 웃고........

		olive 2009/10/18 02:13
		바람님은 학창 시절이 정말 아름답내요 그때는 문학 강의를 구민회관에서 하셨던가 봐요 박목월님의 시 -가정-을 읽어 보면 고단한 인생의 가장의 모습이 어제일 처럼 가슴에 스며와 애닮아 오는데... 아드님은 상냥 하시군요 그때 박목월 시님과 함께 하셨던 조지훈 시님이랑 박두진 님이랑의 우정도 기억 하시는군요 시님들의 모여 나누시는 덕담은 대화 자체가 시여서 아름다워요 박두진님의 시를 찾아 보아야 겠내요 지두 그시절에 태어 났으면....싶내요.....ㅋㅋ 호기심 엄청 자극 하시내요.....ㅋㅋ

		가을 2009/10/17 22:48
		Olive님 집에 놀로 와 보니 감상적인 시로 소근데며 주고 받고 하네요. 참 멋진 시들 즐감하구 갑니다.

		olive 2009/10/18 02:15
		가을님! 어서 오세요 컴퓨터 배우시는 중이시니 장하시내요 점점 더 좋은 블러그로 꾸미시어 초대하실줄로 기다려 져요 블러그에 젊은분이 많아서 좋은 아이디어로 블러그를 참신하게 꾸며가면 중년 층이 잘 배워 갈께요 방문 고마워요

		현이 2009/10/18 14:23
		올리브 건강하지? 그곳 날씬 어때?? 설악산의 단풍이 물들었다구 사람들로 북적거리네 건강 잘 챙기구 언제나 해피

		olive 2009/10/19 09:59
		안녕 여기도 밤기온은 춥고 낮에는 더러 따뜻 하기도해 눈은 왔다 갔지만 녹은 후에는 가을 기분을 느끼고 있는데... 바람 끝이 맵다 겨울을 준비 하는중인가 봐 현이의 포토샾에 사진들 넘 아름다웠어 단풍사진... 실력이 점점 돋보이는것 같네

		강순애 2009/10/19 09:13
		올리브님! 방문왔다, 승무를보니 그옛날아파던추엌을 되올렸으니! 모두가잊어라 꿈이로다, 지금주어진 건강과시대의따르는 현실을 실감하고, 배우면 젊은세대의지지않는 삶을 살렴니다, 외로고 쓸쓸함을 모두잊고서~~~~

		olive 2009/10/19 10:01
		아픈 추억이 있군요 나쁜일은 다 잊으오소서 부활의 은총으로 위엣것을 생각하며 행복만 하소서 강순애님의 젊은 감각을 존경해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