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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맘
2009/02/1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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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듣는 나나 무스쿠리의 음악도 좋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이다.
서로 code가 다르더라도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이해한다면 불협화음이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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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맘
2009/02/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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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숙 시인님의 시 잘 읽었어.
첫 시집도 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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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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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에 그분의 시를 더 올려줘
다른 님들도 함께 만나며 즐거워 하게~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분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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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맘
2009/02/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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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서정 (立冬 敍情) / 김월숙
누구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거냐?
가을걷이 끝난 들녘
잡새 떼 허적거리듯 들쑤시는 머릿속
펄펄 끓어오르는 영혼은
움츠린 몸뚱이 꼭꼭 여민 채
찬바람 속
하얀 서릿발로 서걱서걱 굳어지는데
겨울로 들어선다는 이 아침
그을 수 없는 선 안으로
구겨진 잎새 포물선을 그리면 내려앉는다
안타까운 너의 눈빛에 세상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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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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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형이상 을 섞은 작품이라 어렵다
요즈음 갈수록 철학이 담긴 시를 만나기 어려운데
김 월숙님은 정신 세계를 다루고 있다
겨울 외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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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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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윤 효
가슴에 굵은 못을 박고 사는 사람들이
생애가 저물어가도록
그 못을 차마 뽑아버리지 못하는 것은
자기 생의 가장 뜨거운 부분을
거기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 윤효의 첫시집, [물결] 다층 /송이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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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핑크
2009/02/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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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것들을 이해한다는건 참 어려운 힘든 일이라 생각했는데...
내기준에서 판단하고 억지를 부릴때가 넘 많아요.
음악과 시를 읽으면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생각해보고 갑니다.
정말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인거 같아요.^^
시란 이런거군요...
마음에 잔잔한 평화와 생각에 잠길수있게...
두편의시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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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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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해(理解)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나
어떤 집단이나 모임이나 이해 부족으로
서로 어려움을 격는일이 많지요
저도 사람의 이해속에 어려움 격을 때가 많았답니다
이해의 폭을 깊이 생각 하면서
편하게 다가가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핑크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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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핑크
2009/0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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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해하는것만이 내숙명인가 할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리 사는 사람은 끝이 좋다는 진리도 잘알구요.
근데 때로는 나를 이해시켜보려 억지도 부려보게되네요.ㅡ.ㅡ;;;
좋은말씀 잘새기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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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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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는 이해해도 가까이 교제가 안될때가 있어요
정신적 고통을 심하게 담고 살게 되지요
마음으로는 이해 되지만 편하게 대해지지 않는
그 너스레 없음이 문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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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2009/02/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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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안되는 존재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중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답답한 만큼
그도 내가 이해안되어서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 글을 접하네요.
이해할려고 억지 노력을 하기보다
그저..한발짝 물러나 지내보기로..
하루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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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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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짝 물러 나는 지혜가 훌륭합니다
서로 어려운 관계는 서로를 답답하게 하지요
풀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방문 감사합니다
피노님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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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09/02/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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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해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안되는부분은 참힘들어요
지금 그런사항이 생겨서 머리가 좀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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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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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런 사항이....
마음 고생을 하시군요
기도 하면서 잘 풀어 가기를 바랄께요
시간이 필요 하기는 하지요
믿음으로 반죽되면 좀 쉽기는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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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2009/02/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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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서 있음을 이해하여야 하는데
그는 서성이며
작은 궁디를 붙일곳을 찾지만
화려한 세상엔
어설픈 궁디하나 붙일곳이 없어서
훌훌털고 일어나
먼듯하나 대문밖이 저승이라는 말을 추억하며
대문밖을 나서니
그곳이 락원이던걸...
일어서 나선 내 앞엔
누구라서 밉다 할 사람이 이쓰리요마는
단 한 사람도
미워할 사람이 없고
외로히 홀로 노닐어
궁디 붙일곳 염려하는이 없음을 다다본 내 영혼이 부러버...
연약한 육신을 터 삼아
초가삼간 집을 짖고 살아가는 영혼이
어찌 이리도 불쌍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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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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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좀 외로운듯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절일것 같아요
인간 관계도 좀 서걱 거리면서
반성 하기도 하고~
좀 어리둥절 하기는 하내요
글의 내용 전체를 이해 하기가 쉽지는 않군요
홀로 노닐만 하시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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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2009/02/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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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 했는데
오퐈임을 입증해주는 몇 단어가 보이네요 ㅎㅎ
궁디..이쓰리요마는.. 노닐어.. 부러버.. ㅋㅋ
오퐈! 머리카락 (오리털) 보여욧~! ㅋㅋㅋ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아~~아았네~~~ㅜ
밤에 들으니 더욱 저리네요..
갑자기 달콤한 쵸콜릿이 땡기는 건..
사랑이 고파서겠죠? ㅜ
쵸콜릿이라도 먹어야겠어요.. 밤이지만..ㅎㅎ
타인을 이해한다는 건.. 어쩌면,,
그 사람 전부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그저.. 공감할 수 있는 일부분만 이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구요..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이.. 하루이틀에 형성된 것이 아니므로..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최대한.. 역지사지의 자세로.. 이해하려 노력하며 살아야겠죠.
모든 관계는 상대적이라..
내 노력은 다시 .. 나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돌아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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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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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부부도 다 이해 하기는 어렵고
나이들면 자식도 이해 하기 어렵고
형제도 부모님도...
산다는것은 이해하기 스무고개인가?
사랑보다 더 값진 이해 라는것을?
쉽고도 어려운것
리비도님 이해해 주세요
블러그에서도 서로 이해하며 가까이 지낼수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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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랑
2009/02/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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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들어도 신문을 봐도
오가는 수근거림 속에도
먹구름 사연들로 세상은 뒤숭숭~
비가 내리네.
목마른 사람들 목을 추기는 해갈의 단비가 되었음 좋겠네.
실업 대란의 그늘에도 단비가 내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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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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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물다 더니
단비가 내리니 반갑군요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벌써 주말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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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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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 황인숙
내 귀는 네 마음속에 있다.
그러니 어찌 네가 편할 것인가.
그리고 내게
네 마음밖에 그 무엇이 들리겠는가./송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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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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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취밭목의 아침
권 경 업
산이 춥다고,
마냥 함박눈 내리덮어면
산토끼는,
밤새워 한 땀 한 땀,
목화꽃 무늬,
박음질로 누비이불을 만듭니다
긴 겨울잠에,
사랑 사랑 봄꿈 꽃 피우라며.
[출처] (詩) 달빛무게 ([바다를 꿈꾸는 실개천]) |작성자 금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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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야풍
2009/02/1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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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라는 다큐영화가 사람들에게 잔잔하게 감동을 주고있는데 저도 소들의방 새로 만들어 소들 이야기 올려요 작가방에 올렸던 글 블로그에 옮기는 작업 시작 했는데 오래 걸릴 듯해요 하나씩 천천히 다 옮기면 작가방은 닫으려구요 위에 시와 글 저도 마음에 잘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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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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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방에도 쓰시고 작가방 안가는님을 위해
블러그에도 옮기시고 두곳을 다 사용 하시면 되지 않나요?
전에 저는 그랬는데 요즈음은 작가방을 통 사용을 안했내요
작가방은 자기 방이니 자료 저장도 되고.....ㅎㅎ
워낭 소리로 인해서 소의 마음을 더 이해 하는것 같아요
소들의 이야기는 정감있고 좋은것 같아요
흔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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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2009/02/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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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워낭소리 봤어요...ㅜ
얼마나 울었는지.. 티슈 다섯장을 흥건히 다 적시고도 하두 훌쩍거려 창피했답니다 ㅠ
수도꼭지 틀어 놓은 것처럼 줄줄 나오는데 정말.. 컨츄롤이 안 되더군요 ㅠㅠ
농촌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소를 가까이 접해 본 적도 없지만..
온 몸 다 바쳐 평생을 묵묵히 일만 하는 소와 할아버지를 보면서..
인생을 생각해보게 되고..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아직 글로 정리가 안 될 정도로 먹먹하고 뒤죽박죽입니다..
정말 .. 좋은 영화 보고 왔어요.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나는지..ㅠ
차분하게 다시 생각하면서 감상을 정리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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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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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유리창에 내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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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방
2009/02/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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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무스크리 음악이 마음을 울려 글은 나중에 읽었어요.
미안해요. 이해바랍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오늘 하루종일 머물다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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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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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을수록 좋은것 같네
주말 잘 지내고
은혜 풍성히 받기를~
속히 건강이 회복 되기를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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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꽃청
2009/02/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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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솔직히......
그냥 글씨를 읽기만 해요...
솔직히... 이해가 안 가요.
남편은, 화성서 왔공, 나는 저 먼 안드로메다의 끝트머리 보라별에서 왔걸랑요^^;;
음악은 너무 좋네요. 잘 들어요...ㅎ
꽃샘추위가 이정도면...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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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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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도 그래요
각자 다른 별에서 와서 이해 보다는 오해가 많아서 쩔쩔매요
보라별은 어디쯤에 있지요?
저는 고향별의 이름도 잊었답니다 슬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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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2009/02/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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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가야
희망의 다음해가 오겠지요 ^^
오해는 세번의 답(삼해)을 구하면 이해가 되는거~~~~ㅋㅋㅋ
이게 뭔말이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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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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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간다는것
무척 다행이예요
만약에 안가고 그냥 있다면
그해의 아픔을 계속 품고 있을수 밖에 없잖아요
오해.삼해 상당히 수준높은 수학이라 어렵내요
이달이 가면 3월이 오듯 간다는 것은 좋은거죠
오늘은 다 맴이 싱숭생숭 한가바~
이바구들이 상당히 어렵고 재미나니......ㅋㅋ
하늘에서 구름 한사발 담아다 놓습니다
드시고 잠에 취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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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2009/02/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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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해하네요 ㅋㅋㅋ
뭔말~이 아니구
먼말~인 것 같아요 멀리 있는 말 ㅋㅋㅋ 아구 썰렁해... ㅋㅋㅋ
이러면 김구~ㄴ과 쌤쌤인가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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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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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말이 아니구
가까이 있는 그대라는 야그지!
멀리 가는 말은 타지 말고 옆에 있는 그대를 보면 되니까......ㅎㅎ
하기사 멀리 있는 님을 보러 말을 타고 가는 설레임도 좋기는 하지
황진이 처럼~
완전 횡설수설이네
석어 볶은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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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2009/02/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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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음악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얼굴에 쉬트 한 장 떠억 붙이고 앉아서 음악에 취해 있답니다 ㅎㅎ
그래도 눈 코 입 다 뚫어 줘서 보고 숨 쉴 수 있고.. 흥얼흥얼 노래도 따라 부릅니다 ㅎㅎ
올리브님~~~~~~
왜 이렇게 심금을 울리시는 거에욧 ㅋㅋ 가슴이 저릿저릿하잖아욧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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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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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트한장씩 빌려줘요
김군 얼굴에도 붙이고 내얼굴에도 얹어놓게
그렇게 음악 감상하면 심금이 울리고
가슴이 저릿저릿 해지나 볼려고......ㅋㅋ
음악 감상 하면서 이해 하시려나?
서늘한 가슴에 서있는 그대를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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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09/02/1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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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울렁울렁 하였는데
답글 달면서 서서히 가라 앉내요
아들이 이해가 안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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