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소리 2008/09/03 10:12 | |
|
슬픈 사연이네요. 이 가을에 다 깊어 지는 슬픔같은 그런거........ 난 커피향을 좋아하고 마시진 않는데 어제부터 먹은게 부대껴서 소화제를 먹어도 안돼고 지금 커피를 마시는데......그러네요.'가끔 이렇게 괴로움을 안고 사네요. 고기를 먹은탓인거 같애요.후화할땐 늦었고.......죽을 먹었으련만 나이를 먹으니까 모든 기관이 흐느적거리고 왜 이러는지 어던 노인은 80인데도 건강하드만! 가을날에 좋은글 많이 남겨 주시구요. 
| ||
 |
| olive 2008/09/03 10:31 |
|
소화 기능이 약하시군요 저도 그러는데 5월에 한국에 가서 어머님이 좋은약을 구해 주셔서 요즈음 그약을 먹으며 밥도 달개 먹고 속이 아주 편안 하답니다 많이 힘들어 하시니 제일처럼 마음 아프군요 오셔서 방갑습니다 어서 위장이 좋아지셔서 맛있는거 많이 드셔요 저는 고기를 먹을때는 살추쌈에 먹으면 체하지 않는것 같아요 안쓰럽습니다
| ||
|
| sally 2008/09/03 10:49 | |
|
1박2일 가족수련회를 다녀와서보니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군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만나요...
| ||
|
| olive 2008/09/04 06:37 |
|
sally님! 방가워요 가족끼리 수련회 다녀 오셨군요 좋으셨던가요? 가을이면 집을 떠나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요 노동절에 하루 산에 버섯 캐러 다녀 온것으로 대 만족 해요 솔바람이랑 버섯 향기가 좋아서 먼데 다녀 온 만큼 좋았답니다
| ||
|
| 세번다 2008/09/03 11:35 | |
|
시인이름이 사포라고해서 그 사포인가했더니 맞군요 참 오래된시인데도 정감있네요
| ||
|
| olive 2008/09/04 06:44 |
|
저는 사포 시인은 이글에서 처음 만나 봅니다 예술의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탁월한 재능과 미모를 소유한 사포였지만, 사모하는 연인의 마음을 얻지못해 자살하며 운명을 달리한 사포가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로 생을 포기 하였을까요 어쩌면 이런 고통스런 사랑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까요? 사랑은 환상을 주고 이별과 함께 죽음을 주는 사랑은.... 사포가 짝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두 사람이 사랑 하다가 파온이 멀리 볼때 목동으로서 사포를 감당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별을 선언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사포가 더 많이 살았다면 좋은 명작들이 세상에 더 남을 수 있었을 텐데....
| ||
|
| 젊은오리 2008/09/03 13:41 | |
|
남자는 모두가 다 아름다운 여인을 향하여 사족을 못쓰는거 아니지라. 아름다운 여인이 서정적이고 감성적일때 목동이 그를 향하여 맘을 열꺼라고 생각한거는 오만의 소치... 아름다움과 지적임과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마음을 내세우며 자기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거칠고 험한 목동으로서 늘 나돌아들어야 한다는것을 알아버린 그는 절대로 자기꺼라고 생각지 아니하니 그는 절대로 여인을 향하여 맘 열지 아니하지라 오리처럼?.. 아마도....^^ 오리두 아름다운 여인을 시로해여.. 가까이 하기엔 껄끄러울많큼 도도하걸랑 올리브처럼. . . .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 ||
|
| olive 2008/09/04 06:51 |
|
치마 입은 여자라면 다 좋아할 오리가 오리발을 내세워 자존심을 세우려 하니 가소 롭도다......ㅋㅋㅋㅋㅋ 나는 사포가 불쌍혀~ 정말이지 오리 말처럼 버림 받을 줄 몰랐는데 파온으로 부터 이별을 선언 받고 파온의 마음이 굳어 버려서 죽을것만 같은거야~ 그랬거든? 사포가 선택한 남자라면 누구라도 기뻐하며 행복하게 해 줄줄 알았는데 목동이 감히 사포의 사랑을 거절 한거야~ 오리가 감히 olive를 똥 보듯 한것처럼 말이야...... 그러니 사포가 어찌 살겠어~ 가을이다 그래도 사랑한자락 만들어 간직하고픈 여인의 감성이 눈뜨고 싶어~ 나도 사랑에 버림 받으면 사포 처럼 죽게 될까? 그런 극적인 사랑이 이세상에 있기나 할까?
| ||
|
| 젊은오리 2008/09/04 11:05 |
|
도도한 여자 세상을 위하여 목슴을 내어준이도 그처럼 도도한 여인을 향하여 우물가에서 물 한바가지를 얻고자 하였으나 얻지 못한거처럼 도도한 여인은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그 도도한 여인도 서방 다섯이 있었으나 시방 같이 사는 그 서방도 지꺼가 아니고 넘꺼를 쎄벼서 살지만 족함이 없었걸랑.. 사랑을 하는거여 누구가 자기를 사랑하여 행복하게 해 줄꺼라고 생각하는 여인이 허다하지만 그런 여인은 단 한번도 족함을 누릴 수 없다고 장담을 할 수 이따는 오리?......허허허허허허 사랑도 섹스도 행복을 누리는 심사로 하는거시지 누구가 자기를 위하여 까무러치도록 행복한 족함을 줄 수 없도다.. 오리두 사실은 쪼매 도도햐 자칭 아름답고 이쁘고 향기롭기까지하다 하는 도도한 여인을 향하여는.....헤헤헤헤헤헤 하지만 몸빼입은 여인을 향하여는 겸허하고 온유하고 브드런 남자라는거 아라줄랑가?...
| ||
|
| olive 2008/09/05 01:15 |
|
알면 뭐 할거여? 주딩이나 잘 간수 하면 좋지 너나 할것 없이 모두들.....ㅎㅎ 도도한 구석은 찾아 볼수도 없드만.....ㅎㅎ
| ||
|
| 젊은오리 2008/09/05 08:12 |
|
넘이 어찌 안다요 사랑하여야 할 사람이 그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요 헛다리짚구 아리랑을 하는것인디.. 사랑은 눈이 마쟈야혀 순 우리말로는 콩깍찌가 씌워져야 한다는 야그로 통하지만.... 그러지 아니하고는 저런 미인이 날 사랑할 이유가 없다고 믿고 저런 부요한자가 나처럼 던 없는 천한자를 사랑할 이유가 없다고 하지라.. 사랑은 오묘한것이여 사랑이 여기 있으니 그가 곳 사랑이심이라 그가 간섭하지 아니한다면 정욕의 몸은 하나가 될지 모르지만 그 혼와 영은 아녀라....
| ||
|
| olive 2008/09/05 11:37 |
|
오리의 여러가지 마음을 들어 보니 즐겁 소이다 농도 잘 받아 넘기고... 마음이 너그러우니 고마운 친구지~ 참 많이 복받은 사람이여~ 남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남 헤젭게만 하는데.....
| ||
|
| 솔뜰 2008/09/03 14:18 | |
|
애닲어요 일개목동이라는 파온의 마음도 사로 잡지 못했던 사포의 읊조림이.. 오리님의 표현대로 껄끄럽고 도도함이 온몸에 베어 있어서 파온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서 일까요? 고재종시인님의 해설을 곁들여서 읽으니 더 슬퍼요~~ ㅜㅜㅜ
| ||
|
| olive 2008/09/04 06:54 |
|
모를 일이지~ 파온과 이야기를 해바야 알지~ 파온이 사포의 부모님께 협박을 받은것 아닐까? 사포와 사귀면 죽여 버리겠다고......ㅎ 시인의 해설이 이별을 더 가슴아프게 하네 시를 연구 하도록 하는거야
| ||
|
| 솔뜰 2008/09/04 11:24 |
|
내가 파온 만나러 갈까요~~ 한쪽말만 듣고는 알수 없다는것을 속이고 속고 사는 세상속에서 이미 알만큼 알았으니 뒷조사를 철저히 해 봐야지.. 나 지금 타임머시타고 파온 만나러 가요^^ 휘리릭~~~
| ||
|
| olive 2008/09/05 01:11 |
|
파온이라는 사람이 어뜬 눔이여? 시인을 죽게 하다니~ 얼굴 좀 담아와.....ㅎㅎ
| ||
|
| 젊은오리 2008/09/04 11:16 |
|
척 보면아라야지 먼 야그를 히바야 안다고 그러는가 송꾸락을 그 여꾸리에 넣어바야 안다는 야그와 통하는 아둔함이어라... 올리브는 그런 여인이 아닌디 어찌.. 그냥 비는대로 보고 보이는데로 미꼬 믿는데로 기뻐하면 그 다음은 "다 이루었다" 라는 고백을 들을 수 이찌라...
| ||
|
| 아리영2120 2008/09/03 16:07 | |
|
오리는 털도 잘뜯기지 않어. 불에 그을려야 하더라고 ㅋㅋㅋㅋㅋ설피 잡아선 안된당깨. 물에서도 놀고 땅에서도 날아댕기는것이라. ㅎㅎㅎㅎ 물닭생각이여.ㅋㅋㅋㅋ 관방천에 꺼먼 물닭이 수풀속에 살고 있더군. 황금오리 천둥오리 어찌하오리 집오리등등 종류도 다양혀. 그라고 울집 도치들은 잘살고 있어. 큰도치 작은도치 도치맘 도치공주 ㅋㅋ 그라고 울도치공주 지금 11살이디 사람으로치면 70할머니재. 사는데까지 불쌍하니 잘보살펴주어야해. 끝까지 책임지는게 진짜사랑이여. 그라고 송이는 다섯마리강쥐는 어디두고 긴 여행이랴??? 개쌔끼 못잊어 멀리 여행도 못가는게 애견인들의 삶이여.ㅋㅋㅋ길어야 1박2일 ㅎㅎㅎ 요새 대한민국 갱제가 죽을쑤고 있다네. 괜시리 안나타나면 밤봇짐을 쌋다고 오해할꺼여. 그게 세상인심이여. 나는 명절증후군땜에 오는 일요일 경북청송주산지 놀러간다네. 산악회에서 등산가는거여. 즐거운 추석을 위하여~~~~ 그대 건강하고 아름다운시 많이 쓰시게.
| ||
|
| olive 2008/09/04 06:57 |
|
ㅎㅎㅎ 오리가 임자 만났군....ㅎㅎ 이대로 가다가는 먼일 벌어 지겠는걸? 나도 오리 궁뎅이 차고 죽자고 걸고 넘이 지니께.....ㅋㅋ 송이가 봇짐을 쌌을까?......ㅋㅋ 임자 없는 방에서 소설을 쓰는 재미도 나쁘진 않지......ㅋㅋ 노다지님이 마음 아플지 모르지만.....ㅋㅋ 아리영! 잘 다녀 오시게 추석 증후군으로 도망갈만도 햐~ 좋은시간 되시게... 모처럼의 외출
| ||
|
| 젊은오리 2008/09/04 11:08 |
|
요거시 시방 먼 소리당가?.. 오리가 거시기 머시냐 허다고라? 헤헤헤헤헤 암튼 비스므리하니깐 아니다 라고 우기지 아니할 오리라우 오리는 이미 다 아는 "온유"한 머시마걸랑여 올리브는 모르지만 .....ㅎㅎㅎㅎ
| ||
|
| 금은철 2008/09/03 20:41 | |
|
아기 나무에서 매화꽃이 피기까지 기다리며 아침마다 애정어린 눈빛 그 여린 가지에서 눈물 방울같은 꽃이, 매운 바람에도 오똑이 가지위에 파르르 하늬바람 불때까지 너를 보는건 좋았는데... 어느날 진자리 없이 나비처럼 팔랑팔랑 바람따라 가버리고 여린 가지 위엔 낯선 푸른잎이 앉아, 갸우뚱 어데갔누! ( 下 略 ) . . . [출처] 꽃잎 진다고 우는새 ([천년사랑]) | 위의 시도 "사포"의 감성을 뛰어넘는 서정이 아름답게 잘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미운오리가 백조가되겠지....)
| ||
|
| olive 2008/09/04 06:58 |
|
제 생각에는 증말 백조는 아닌것 같은데... 날아오를 준비를 전혀 못하시는 걸 보면......ㅎㅎ
| ||
|
| 젊은오리 2008/09/04 11:11 |
|
저거는 시살머근 얼라의 여린손길이 갸우뚱거리며 위아래로 뒤척이며 찿아보는 그 감성이어라...라고 오리가 그러더이다......^*^
| ||
| 퐁실이 2008/09/04 05:15 | |
|
올리브님.. 올만에 안부 놓고 갑니다. 늘~ 좋은일 가득한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
|
| olive 2008/09/04 06:58 | |
|
내일쯤 풍실님 방에 방문 할께요......ㅋㅋ 안부 감사합니다
| ||
|
| 화니핀 2008/09/04 10:10 | |
|
사랑이란게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되는건 아니겠죠? 가을이라 사랑이 날 부르니 난 그 사랑에 답해야 겠어요...^^
| ||
|
| olive 2008/09/05 11:25 |
|
이쁜 화니핀이 방문 하였네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지 늘 긍정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소녀 같이 사는 모습이 코스모스 처럼 아름다운 화니핀~ 행복한 가을이 부른다니..... 좋은날만 되시게~
| ||
|
| 마당 2008/09/04 12:37 | |
|
올리브 잘 지내고 있음이 블로그 속에서 전해지네. 늘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길 바라구.
| ||
|
| olive 2008/09/05 11:27 |
|
안녕 마당! 나도 마음은 쪼매 심난해 활기차게 지내려고 입운동 하고 있네.....ㅎㅎ 사는것이 다 만만 하지는 않을 것이여~ 아들 인도 보내고 좀 쓸쓸 한가? 통큰 아들의 통큰 엄마 일거여~ 마당은! 흔적 방가우이~
| ||
|
| 음악의방 2008/09/05 14:14 | |
|
사포 시인님의 시 한 줄 한 줄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읽었습니다. 고운 발걸음으로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9월달도 행운과 행복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
|
| olive 2008/09/06 13:24 |
|
음악의 방님! 여름 잘 지내셨어요? 사포 시는 이번에 처음 보아서 올려 보았습니다 9월의 행운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 ||
|
| 휴식 2008/09/06 03:40 | |
|
올리브.. 좋은글 잘 읽고 가네 행복한 구월 되시게나~~
| ||
|
| olive 2008/09/06 13:26 |
|
미인이 오셨구려! 마당도 보고 휴식도 보니 많이 방갑군 여기는 많이 추워졌어 호박잎이 다 노랗게 되버리는군 오늘 감자탕을 끓여 먹으며 가을맛을 즐겼네
| ||
|
| libido 2008/09/06 07:14 | |
|
올리브님^^ 반가워요`~~~^^* 저.. 가을 무지 좋아해요... 왠지 가슴이 아리고.. 그러다 찬 바람 온 몸으로 맞으며 마음을 추스리고.. 여긴 토요일 아침이에요. 일찍 서둘러 나가야해서..간단히 인사만 드립니다^^
| ||
|
| olive 2008/09/06 13:28 |
|
항상 발랄하고 밝은 libido님! 우리 가을을 마음껏 즐기자구요 오늘 좋은데 가시는가요? 다녀 오셔서 즐거운 이야기 담아 주셔요
| ||
|
| 우리사랑 2008/09/06 15:12 | |
|
어이구나 ~ 오랫만에 들어오니 격세지감을 느끼겠네. 사포와 파온의 얘기보다 젊은 오리님과의 대화가 더 무게를 잡는듯하이.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은선이 친구도 활발히? ㅎㅎㅎ 요즘 손발 다놓고 하늘 쳐다보고있다. 그렇단 얘기여. 뚱딴지같은 얘기지라? 바꿔? ㅎㅎㅎ 안바꿔! 아무말 하지않기. 한동안 일이있어 바쁘게 지냈다우. 엄니일도, 집안일도 아니고 내 일이었여. 즐거운일.ㅎㅎㅎ 송이집까지 챙기느라 애쓰우. 씩씩하게 사는 올리브 여러가지로 존경스럽수. 또 오리다.
| ||
|
| olive 2008/09/06 15:31 |
|
허허~ 고목나무 썩겠구려! 보름달이 사그라진들 왠눈이나 깜작 할까~ 님이 오실길은 바람도 없네 무슨 김삿갓인가요? 방갑기는 징허니.....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