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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어머니 참여수업을 했다 작년엔 많이 어설프던 재민이와 나였지만 올해는 한 해를 먼저 다녔다고 그리 어리벙벙 하지는 않았다 먼저....수녀님의 사전설명과 함께 참여수업은 시작되었다 여러가지 공부방법과 오늘 어떻게 수업진행을 할것인지에 대해서 차분하면서도 또렷하게...그리고 애정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이번 원장수녀님께서는 올해가 안강에서 맞는 첫번째 참여수업이니까....... 그 이야기에서 '호크마'라는 단어하나를 들었다 호크마는 우리가 흔히 쓰는 좌뇌보다 잘 쓰지않고 거의 사양되는 우뇌를 개발하고 일깨우는 공부방법이라고 그랬다 애들 공부방식으로는 명화 외우기 라고 했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등등등....(너무 어려워서 듣고 적기에도 힙들다) 오늘의 주제는 " 한국"이란다 우리나라 옷이 한복이라는 것과 입는법과 명칭들을....을 하나하나 애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중에서도 7세들은 '사모관대' 와 ' 족두리'를 만들라고 하였다 나도 재민이와 앉아서 열심히 만들었다 울 재민이가 쬐끔만 도와주었다면 엄마없이 간 민지에게도 가볼수 있었을텐데~ 같은 동네에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유치원에 함께 다니는 민지라는 여자애가 있다 엄마는 어릴때 가족들이 싫다며 가버린 상태이다 아빠랑 오빠랑 할머니랑 함께 생활하는데... 평상시엔 괜찮은데 이렇게 어머니랑 함께하는 수업엔 항상 빠지곤 하였다 이번엔 빠지기 싫다고 저도 함께하고 싶다고 하여서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유치원까지 가서 같이 참여할수가 없으니 나더러 데리고 갔다 오라 한다 그래서 양쪽으로 하나씩 손을 잡고 유치원엘 갔었다 엄마가 엄마노릇을 못해주면 자식이 얼마나 슬플까라는 생각이~~ 죽은것도 아니고 살아서 자식을 버려놓고 엄마랑 하는 수업을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가고 싶다고~~~ 작년까진 알아서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만들기 하기전 참관수업땐 민지반과 재민이네 반을 왔다 갔다 했다 마침 민지반의 어머니들이 훨 많아서 그쪽 한 엄마한테 부탁해놓고 재민이 수업하는 것을 지켜보왔다 작년보다는 쬐끔 더 제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잘 하고 있더라 집에서 설쳐대는 재민인 누구냐는 식으로 얌전히 잘 하고 있는 걸 보면서 교육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선생님도 작년보단 더 얌전히 잘 한다고 기억력이 참 좋다고 칭찬해 주시고~~~~~ 한번 말한것은 기억을 잘 한댄다 역쉬~~~~~~~~~ 엄마들은 자기자식이 앞에 나가서 뽐내주면 좋아라 하구 잘 한다고 칭찬하면 좋아라 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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