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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늘해 지고 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렸을 식구들을 위해서 소머리 하나를 샀다 랑이가 먹고 싶으니 다른 사람들 핑계를 대는 것일 수도....ㅎ 재민이가 제주도 가 있을 동안 할아버지랑 할머니께서 바깥 솥단지에 넣고 푸우~~~욱 꼬았다 흐옇게 우러난 물이랑 자동으로 얽어진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그날 부터 국 걱정이 없어서 약간은 편해졌다 난 먹는 것 보단 차려주는 것을 더 많이 하지만~~~ 울 꼬맹이 제주도 갔다와서 밥 먹을때마다 줬었다 먹기 싫다는 걸 반 강제로....... 퇴근후 집에 오니 할아버지랑 할머니께서 물으신다 야.....곰국 안줬나? 줬는데요?...왜요? 아침에 먹던 것이 곰국인 것 같긴 한데 숭늉에 밥 말아 먹었다는데.... 무슨 말이구? 숭늉은?....숭늉에 누가 소금넣고 파 넣어서 먹어요 지가 먹은 것이 곰국인데.....웬 숭늉... 그래서 물어본 결과........ 랑이는 고기를 함께 떠서 곰국을 줬구 꼬맹이는 고기먹다 체할까봐 국물만 줬더니 그것이 숭늉이라네요..... 하하하하하하 역쉬나 엉뚱해서...... 어찌 그런 발상을 하는지 원.... 생각이 아주 독특하다니까요..... 지금도 옆에서 이글 쓰는 걸 보고는 웃는 얼굴 안쓰고 이거 썼다구 맘에 안든다네요.... 제가 이렇게 웃고 산답니다 오늘 아주 많이 추웠었죠.... 온몸이 웅클어지니 기분도 가라 앉았었는데 울꼬맹이의 숭늉=곰국 이란 말에 웃으면서 보냅니다 여러님들도 함께 웃어요......... 참........울 꼬맹이가 들고온 귤.... 랑이가 무지 맛있다네요... 그래서 이번 주말엔 귤을 사러 가야겠어요 재민인....꼭 제주도 귤을 사라네요....맛있다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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