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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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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너를 만나면 -강진규- 그리움, 너를 만나면 쓸쓸하게 내리는 내 마음의 빗소리도 멈춥니다. 세상을 흐르는 꽃잎으로 피어나 마음 한없는 하늘이 됩니다. 넓은 세상으로 달려가 가슴 가득 푸르르게 번져 오늘을 다습게 번지고 싶습니다. 아름답게 일어서는 소망을 키우며 자욱한 안개속을 뚫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바람은 아득한 내 삶의 골짜기를 건너와 이미 내사랑 마음속으로 번집니다. 마른 가슴에도 비를 내리고 어둠이 있다면 밝은 광명을 던지겠습니다. 남아있는 내일을 위하여 보이지 않은 슬픔 낮달처럼 접어두고 내 사랑 그리움을 노을처럼 곱게 번지게 하겠습니다. 세상 흐르는 그리움을 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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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에는 카센타가 하나 있다. 그리고 그 집 옆에는 고목만큼 큰 나무가 하나 서 있다. 무슨 나무인지 이름은 모른다. 그 나무가 어제 비로 낙엽을 다 털어내고 거의 빈 가지로 서 있다. 며칠전 바람이 불때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걸 보고 며칠 있으면 낙엽을 다 떨구리라 했는데... 뜻밖의 손님 비로 인하여 거의 벌거벗은채 서 있다. 이제 머잖아 하얀 눈가루로 옷을 입겠지. 여기는 참 눈도 많이도 온다. 거의 하루 걸러 눈이 오는것 같이 느낄만큼 눈에 파묻혀 산다. 그 나무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으면 이젠 정말 봄이 왔구나 느낀다. 여름엔 수없이 많은 이파리로 몸을 치장한채 내 눈을 푸르게 한다. 물론 여긴 산과 들이 다 푸르고 나가면 다 계곡이지만 가게문 바로 앞 찻길 건너 그 나무를 하루중 제일 많이 바라다본다. 요즘은 컴을 하느라 그리 많이 바라볼 시간이 없지만. 오늘 날씨도 우중충한데 가지마저 다 헐벗은채 서 있는 나무를 보자니 내 마음도 괜스리 우울해진다. 이럴게 아니라 냉장고 정리도 좀하고 과자도 좀 정리하고 가게 청소도 좀 해야겠다. 우울한 마음이 날아가 버리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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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름답게 하는 사람 이 가을...낙엽을 보면서도 내가 행복한 것은 당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을 싸늘한 바람속에서도 마냥 따스하기만 한 것은 늘 나를 지켜보는 당신의 따뜻한 눈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을 비어가는 나무 아래서도 내 마음 가득 차오르는건 당신 사랑이 늘 나를 충만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을 파란 하늘에 내가 가장 아름답게 비치는건 늘 당신이 나와 마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내안에 존재하는 바다같은 사랑 나를 가장 아름답게 하는 사람입니다. -최 옥-
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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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에티켓-이것만은 지키자! 부부싸움,즐거워서 하는 사람은 없다.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부딪치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 그렇다고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전쟁 치르듯이 싸움을 해서는 안된다. 감정적으로 격해졌을 때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만들수 도 있으므로 최소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싸울 때 지켜야 할 에티켓 하나)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기. 상대방을 비참하게 할 수 있는 말은 삼가야 한다. 자칫하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화를 누르지 못해 자존심을 다치게 했다면 될 수 있는 한 빨리 사과를 하도록 한다. 둘)싸움의 소재와 주제에서 이탈하지 말기. 싸움에는 분명히 싸움을 하게 된 동기와 이유가 있다. 그 동기와 이유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어 얘기를 해야지, 괜시리 과거지사를 들추어내는 등 감정적으로 싸우는 것은 싸움이 더 커질뿐, 문제 해결에는 아무 도움이 안된다. 셋)물리적 힘은 절대, 절대 금물.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신체의 안전을 지킬 권리가 있다. 그건 여자와 남자 모두 마찬가지이다. 넷)남편을 자기 생각대로 고치려 하지 말기. 내게 의지가 있다면 남편에게도 의지가 있는 법. 남편의 변화는 남편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지 아내의 잔소리나 불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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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친정엄마를 모셔다 드리려고 부산엘 갔다왔다. 올해는 저번 아버지 돌아가신후 잠깐 들렀다 가신다음 두번째다. 올 여름에 고추 말린게 날씨 때문에 글고 온전히 태양초 만들겠다고 한 번 찌지도 않은 덕분에 고추가 좀 많이 상했기 때문에 그걸 봐 주시겠다고 오셨었다. 올해 벌써 70이시다. 그래도 딸이 그러고 있다니 답답하신듯 봐 주러 오셨다. 제대로 효도 한번도 못해 드렸는데 매일 걱정만 끼친다. 친정 엄마덕에 고추는 그럭저럭 살아나서 부산가서 빻아다 놓았다. 온천에서 목욕을 할때 엄마는 이제 더이상 옛날의 엄마가 아니셨다. 몇년전만 해도 내등을 밀어 주시겠다고 하신 엄마 였는데 이제는 나한테 몸을 맡기셔도 아무말씀도 안하신다. 그만큼 힘이 부치시는 거겠지. 남편은 더 계시다 가시라고 하였지만 난 그만 모셔다 드린다고 하였다. 난 엄마가 부산에 계시는게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엔 친구도 많으시고 매일 찜질방이나 할머니들 모아놓고 물건 파는곳 저녁엔 모여앉아 치매예방 고스톱치고 막내아들 밥해주고 그렇게 활발하게 사셔야 덜 늙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산가는 5시간동안 바깥풍경에 마지막 단풍모습에 소녀처럼 좋아하셨다. 저기는 잡나무가 많아 산이 많이 울긋불긋한거다 저 노란 은행잎좀 보라 . 어쩜 저렇게 샛노랗나 하시면서... 얼마전만 해도 친정아버지랑 같이 다니셨는데 난 살그머니 눈물이 났다. 엄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웃으며 손 흔들고 왔지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멀리서 손 흔드는 엄마가 애처럽게 보였다. 난 그냥 엄마와 살고 싶었다. 옛날처럼... 엄마 부디부디 오래사셔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엄마가 오래 사시길 비는일 밖에 없는것 같다. 더 오래 내 곁에 머물러 주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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