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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님
(manim319)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만족해하며 살아온 아줌마생활 8년만의 대 변화를 마련합니다~~~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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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번 쓰는거.....성격상 못하는데 돌아댕기다 다시 씀니당.....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날....우리 남편은 어제 저녁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다녀왔슴다.. 네명이 모이는데..우리집을 포함해서 세팀의 결혼 기념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8년 4월 18일은 우리집..4월 25일에 한집..5월 2일에 한집....이해하셨나용....고등학교 친구 셋이서 일주일 간격으로 줄줄이 결혼했다는 이야기지요... 한사람만 버티다가 올 10월에서야 갔습니다..것두 9살이나 차이나는 영계랑.....꽉 잡혀 산다는 후문이 있지요... 우리집은 아들둘..25일 팀은 딸 -아들, 5월 팀은 아들-딸이므로 마지막팀은 아마도 패턴상 딸-딸이 아니겠냐는 한친구의 시기어린 악담도 있었구요...그친구가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 여친에게 꽈~악 잡혀서 모임에도 잘 안나오곤해서 친구들의 심기를 불편케하곤 했었는데..영계 약발도 다 되었는지 어제는 새벽 두시에 집에 들어가더군요...우리 남편요...? 당근 두시에 들어 왔지요... 오늘 아침에 혼자 놀기를 하다가 갑자기 장난끼가 발동했슴다...자는 남편에게로 갔지요... "오빠....문상 가야지....." "으...응...무슨 문상..?" " 엊저녁에 재X이 오빠 죽지 않았을까..? 연락 없이 늦게 들어 갔으면 죽었겠지....어서 준비하고 문상가...." "..................." 우리 남편 자다말고 숨이 끊어지게 웃더군요... "ㅋㅋㅋ야...설마...죽기까지 했겠냐....? 싹싹 빌고 들어 갔겠지....문병은 다녀와야 할 지도 모르겠당......ㅋㅋ" 둘이 웃으려니 아까워서 25일 팀에 전화 했슴다... "어~이~~!! 자기네 남편 문상 안가냐..?" "응..? 무슨 문상..?" "재X이 오빠 마누라한테 죽었을 지도 모르잖아...문상가야지..." 그집 여자도 죽더군요... " 푸하하하...야...까만 넥타이 찾아야 되나...?" 당사자에게는 미안하지만 두집은 아침부터 개운하게 웃어줬슴다....우리남편은 최종적으로 12시가되어서야 일어 났슴다..라면 하나 먹고서는 또 자겠다고 눕더군요... "오빠야...내가 자면 안되나~~~?" 비음 섞어서 말하자 우리 남편... " 은정아~~~네가 누구냐..?" "?" "네가 누구지..?" "나...? 마누라...." "무슨 마누라...?" "...몰라.." "여우 같은 마누라지~~~나는 곰같은 남편이고~~" 이건 또 뭔 소리람..? "그런데.....?" "은 추울 때 뭐하냐...?ㅋㅋㅋ..그렇쥐~~~~동면 하잖냐...고로 이 곰같은 남편은 주무셔야 한다는 것이지....ㅋㅋㅋ알았누...?" 이놈의 영감탱이~~~당했군... 에잇!!!복수다.. "오빠 ....쫀탱이가 무슨 약자더라...?" "..?" "바로 쫀쫀한 곰탱이 의 약자라고...알간..?" 푸하하하하..재밌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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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마~~안~~히~받으셨나용..? 저두 남 못지 않게 받았지용....호호호.. 저는 연휴 전날 시댁으로 쌩~하고 달려가서 어제서야 돌아왔답니다...왜그리 길었냐구요...? 호호호...비장의 무기~~짜라짜라짠~~~~~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당..부럽죵..? 겁내기 부러버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시나요..?ㅋㅋㅋ 아~~잉~~!!뚝~~~울지마셔요잉...저두 결혼생활 6년만에 처음 해본거니까... 저희는 식구라고는시어른들과 도련님 그리고 울 남편...귀염이 두명..그리고 제가 전부이고 저희 아버님이 장손이시기는 하지만 할머님께서 시골에 계시므로 다른 친척들은 시골에서 명절을 쇠시는 고로...저희 차례직후 할일이 없답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차례상 정리 직후 에버랜드로...추~~울~~~바~~~~알~~~~~~~!!! 두시간이나 걸려서 에버랜드 숙소 에 도착했습니다...준비의 여왕이신 울 어머님께서 준비하신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곧바로 눈썰매장으로 직행!!! 건희는 즐거워하나 쭈니는 겁에 질려서 손사레를 치며 울더군요... "시려요....안탈꼬야요...엄마~~미~~이~~워...봄마해 주떼요.....으앙 으앙~~" 생긴건 장군입니다...의상도 멋졌슴다...설전날 울어머니랑 백화점가서 한세트 장만 했거든요...성격도 죽여주게 낙천적이고...넉살은 대왕마마입죠.....그러나.. 겁또한 대왕마마급입죠...ㅋㅋㅋ 제 성격또한 죽여 줍니다....우는 애를 옆구리에 차고서 눈썰매 하나 집어들고 꾸역꾸역 정상에 올라섰습니다...유아썰매장이라 낮기는 하지만서두...겁많은 저이기에 무서웠습니다...그래두 우는애 끌고서 탔습니다...그렇게 다섯번정도 감행하고 나니까 우리애도 애지만 제가 지쳐 죽겠더군요...우리남편은 싫다는 애를 왜 태우냐고 말렸지만 무서워도 자꾸 타봐야 무섭지 않다는 것을 알 수있다고 꿋꿋히 버텼습니다...울 부모님들은 ..... 제편이십니다... ㅋㅋㅋ 건희는 혼자서 열번도 넘게 얼굴이 버개지도록 열심히 타더군요....자신의 성격 그대로 매우 적극적으로... 두시간쯤을 보내고서 어둑해지길래 썰매장을 빠져나와서 붕붕 카를 태웠습니다...역시 우리 쭈니는 죽도록 울었으나 ....또...태웠지요...역시 같은 맥락으로...이해하신...우리 부모님....그리고 역시나 못마땅한....우리 남편... 그렇게 하루를 보낸 저는 남편과 쭈니와 일찍부터 잠들었지요... 다음날...뭘했을까요...? 딩동댕~~~~~~~정답입니다.... 또 ...눈썰매를 탔습니다...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지요...우리 건희는 가족썰매라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곳에서 아빠란 타고...쭈니와 저는...유아썰매장으로 향했지요.... 역시 우리 쭈니는 엄마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두시간을 꼬박타고서두 ...그리고도...썰매를 질질 끌고서 또 타러가더군요... 결국 제가 항복 했습니다... 아이들은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두려움을 갖습니다...당연하지요...부모의 역할은 그 두려움의 진실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이 아줌마 목청껏 외칩니다!!!! -이부분은 우리 남편에게 바치는 글임다...ㅋㅋ- 집에와서 건희를 목욕시키는데...우리아들이 고민을 하더군요...그러기에 제가 .."...음....그건..이렇게 저렇게 하면 어떨까...?"하고 조언을 했지요...그러자 우리 건희... "역시...우리엄마는 생각박사야...."라며 저를 칭찬(?)해주더군요...재미있어서 "건희는 ...?"하고 물었더니... "건희는 만들기 박사..준희는 놀기박사...아빠는 돌리기 박사..삼촌은 컴퓨터 박사...할아버지는 신문하고 운동박사...할머닌 설겆이와 다리미박사지요...." 라더군요... 우리식구들 박장대소 하고 난리가 났었지요...그러다..문득 궁금해지더군요... "건희야...그런데 돌리기 박사가 뭐야...?" .......@#$@#$.... "뭐라고..?" "TV....요..." "...?.." "TV돌리기 박사라구요..." 우리 남편한테 채널권을 빼앗긴 우리 아들의 멋진 한방 이었답니다... 우리집 부자간의 힘겨루기의 원인인 리모콘 차지하기에서 진 우리 아들의 멋진 한마디....그 후일담을 들려드립죠.......ㅋㅋ 우리 아버님...애들 TV따로 장만해주신답니다... 그것두 비디오비젼으로... 저는 어떠냐 하면요...꼽사리껴서....어떻게 제가 보고싶은걸 봐볼까...벌써부터 궁리 중이지요...호호호 즐거운 설명절 우리집처럼 많은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빌어 드리겠습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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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앞의 글을 읽으셨던 분들은 쫀탱구리가 누군지 아시겠지요~~? 네~~~딩동댕~~~~ 정답임다...우리 깜찍이 남편이지용... 울 남편, 제가 주저리 주저리 수다떨어주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게다가 요렇게 글까지 써놓고 있느니 너무 즐거워 합니다... 즐겨찾기에 올려놓은 제 블로그 찾아서 킬키 거리고웃고 -늘상 자기가 보고 겪는 이야기가 활자화 되어있으니 신기해하는 것이지요.. - 상당한 테클도 걸어옵니당... 글씨 색깔이 흐려서 보기에 좋지않다..자신을 너무 쫀쫀하게 그리지 말아달라... 에휴..주문도 많지요...심지어는 누구는 믈로그가 폭발 직전이라더라...등등... 절...귀찮게 함다... 그래두 아내가 하는 일상에 그만큼 관심과 애정을 ..그리고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웃어주고 좋아해주는 남편을 많이 많이 사랑한답니다.... 어~~이~~쫀탱구리 .... 감격이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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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시와요..? 간만에 맨날 맨날 일저지르고살기 대왕 우리쭈니 흉이나 볼랍니다... 우리 쭈니 31개월이 되어서야 응가 쉬를 겨우 가리게 되었답니당.... 간혹 놀기 바쁘면 질질......수도꼭지 새듯.......그럽니다.. 그래도 다하지는 않고 ..반쯤 흘린뒤..... "엄마 !!쉬.나.왔.다...오또캐여...?" 한다..... 크으...윽..... 이 착하고 순한( 자칭.....임다.....아무도 인정 못함다....안하는게 아니라 그들도 차마 할 수 없었을 것임다...) 엄마의 앵도 같은 입술에서 험한 소리나게 함다...... "이.쭈.니.~~~~~~너 쉬야는 화장실에서 하는 거랬지..?왜 바지에 질질 거리는 거야..!!! " 겁없는 우리 아들..... "엄마..미~~이~~워~~~" 맨날 밉대지....고연놈.. 화장실하니 우리 큰녀석이 생각 납니당..에휴.. 저희 집은 화장실이 두개입니다..우리 큰아들의 표현을 빌자면 안방화장실은 남자화장실...거실 화장실은 여자 화장실이랍니다....그래서 자기는 형아니까 아빠랑 남자화장실을 쓰고 쭈니는 아기니까 엄마랑 여자 화장실을 써야 한답니다...그녀석........ "더 크면 너두 형아랑 남자 화장실 가자~~!!" 이럽니다.....쩝 다섯살만 되어두 세상일을 구분하며 살아가다니....인간의 성장은 놀랍죠..? 에휴... 참고로... 저는 오늘 밥 안합니다... 울남편이 외식 하잡니다....부러운사람 이름 올리셈....위로 하겠슴...좋은 저녁되셔용........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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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읍~~~~ 꼴깍... 꼴딱. 뭐하는 짓거리냐구용..? 크크크... 저는 음식먹는 것두 좋지만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서 맛난것을 이쁘게 만들어놓는 것두 즐깁니당...오늘의 제 놀이감은 맛난 약식~~~ 대추깨끗이 씻어서 담가놓구~~~잣의 고깔 깨끗하게 정리하고~~~찹쌀 씻어서 담가놓구~~~밤은 속껍질까정 깨끗이 깍아서 적당히 숭숭 썰고~~~(우~~와~~~..오메니나~~재밌는 거~~) 담은 쌀이 불을 동안 캬라멜 소스를 만듭니다..저는 간단히 압력솥하나로 해결 봅니다....압력솥에 불을 댕기고...흑설탕 흰 설탕을 섞어서 놓구 참기름을 주위로 돌려 뿌림다..그리고 중불에서 설탕이 끓기를 기달려서~~~~~~~~주위가 거무스르 해지면..잘 젓습니다.다 저으면 물을 좀 붓고 잘 섞은 다음간장 ,계피가루 ,소금 약간을 넣어서 섞어 놓습니다....그리고 찹쌀을 넣구 대추 밤 잣을 섞습니다..간혹 건포도도 넣는데...울남편 징하게 싫어 함다..그리고는 평소 밥짓는 거보다는훨씬적은 물을 붓고서 뚜껑 덮고 익히면.... 짜라잔~~ 내맘대로 약식 끝.... 말그대로 내맘대로 약식이니까 요리법에 항의 하지 마시길...그래두 다들..-내주변사람들- 잘먹더이다...맛있어하면서...시간은 좀 걸리지만서두 빵을 아침으로 먹는 남편두 밥은 밥이되 밥이 아니므로 잘 먹어주고 울 애들두 좋아하니까 즐겁당....실은 한번 먹을 분량만큼 잘라서 랩으로 싸서 얼려두고 간간히 녹여먹으면 쫄깃 쫄깃...내가 젤루 잘 먹는당... ... ... ... 먹고싶은 사람 일루 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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