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바람소리에 멀리 돌아가는 꿈 한자락. 계절의 빈뜰에서 헛기침을 켜지만 날마다 날마다 하루만큼씩 잃어가는 세상살이. 무거운 하루를 털어내고 서성이는 마음을 다독이면 무엇일까? 지친 넋으로 바람이 되어 오늘만큼만 살아있는 것은. 하루 스물 네시간. 지금쯤이면, 닮은 가슴들이 슬픈 가슴앓으며, 헛된 그림자로 스스로의 몫을 챙기고 일상의 발자국들은 거기서 밤새도록 그만큼의 무게로 버티고 있다. 파란 하늘처럼 묻어나는 먼 기억속, 너와 나만큼의 거리로 달빛 기웃거리는 나의 창. 쉼없는 계절속에 무엇일까? 지친 넋으로 바람이 되어 오늘만큼만 살아있는 것은. -- 지우의 오늘하루 중-danny 넋두리 1980 -- ----------------------------------------------------- -- ----------------------------------------------------------------------- 가슴에 창 하나 냈다 달빛만 가득하다. 이제는 가슴 밑바닥을 두드리는 맑은 소리 하나쯤 듣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