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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것에 대한 그리움
서울 토박이 아줌마예요. 늘 전원생활을 꿈꾸며 살지요.전국의 아줌마들과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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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버지의 칠순 생신을 막내 동생 집에서 출장뷔페로 치루었다. 아버지집에서 해도 되련만 동생은 자기 집에서 하겠다고 하여 그리 하기로 하였다. 아버지는 인천에 사시고 동생은 덕소 살고있어 손님들께서 찾아오시는데 불편 할줄 알았는데 다들 와 계셨다. 우린 삼남매, 내 밑으로 남동생이 둘이다. 막내동생이 굳이 자기집에서 할려고 했던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학창시절, 어려운 가운데 자식들 공부 가르치려고 애쓰시던 부모님.... 주위에서는 어려운데 자식들 대학 보내는걸 보고 못 마땅해 하는사람들도 있었다. 막내동생은 항상 말이없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누구와 의논 한번 하지않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곤 하였다. 부모님 들은 그런 동생의행동에 대하여 일언반구 말씀이 없으셨다. 동생들은 대학을 다니며 장학금을 받았는데 부모로써 그것도 고마워 더 이상 아무 말씀도 못 하셨으리라.... 취직문제도 그렇고 결혼문제도 그렇고 동생은 스스로 해결해 나갔다. 완전히 자수성가형 이다. 사춘기 시절, 주위에서 보내는 따가운 눈총이며 시선들이 동생을 강하게 만들어 놓은것같다. 우리 삼남매 그래도 다들 내집 장만하고 부부가 삐걱 거리지 않고, 자식들 낳아 행복하게 살고들있다. 부모님께 이보다 더한 효도가 있으리요. 방에서 올케들과 같이 양주에 산사춘에 이슬이까정 함께 어울려 놀고 있는데 아버지 께서 함박 웃음을 지으며 들어오셨다. "자~우리딸 아버지 술 한잔 받아야지. 우리 며느리들도" "네~오늘 같은날 당연히 받아야지요" 우린 합창을 하였다. 딸과 며느리한테 술을 따라주신 아버지는 우리 부라보 한번 하자고 하셨다. "부라보~" "부라보~" 잔을 들어올린 아버지는 웃고계셨지만 눈에 이슬이 맺혀 있었다. '힘들게 자식들 키운보람.....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이렇게 장성들 하여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고마움..... 자, 친구들아 보라, 나 행복해 보이지않나.....' 나는 나 나름대로 아버지눈에 맺힌 반짝거리는 이슬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었다. 어쩜, 아버지 보다 내가 더 외치고 싶었던 말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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