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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아줌마들도 화났다' [한겨레] 정치무관심 털고 '탄핵반대' 활동가들로 나서 '아줌마'들도 화났다. 좀처럼 정치토론을 볼 수 없었던 아줌마닷컴 등의 게시판이 요즘 '탄핵 규탄몰이'로 한창이다. 그동안 여성포털사이트의 주된 화제는 성과 연애, 패션과 육아 등이었다. 따라서 한가지 주제, 그것도 정치이슈로 게시판이 들썩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아줌마닷컴(http://www.azoomma.com)과 팟찌닷컴(http://www.patzzi.com)이다. 아줌마 네티즌 부대는 하루 수백개씩 게시판 댓글을 남기며 탄핵규탄 외에 실질적 행동지침으로 '촛불시위 참여'와 '총선 한표 행사'를 제안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문제로 회원들의 댓글이 폭주하자 아줌마닷컴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의견을 모아주세요'라는 별도의 '아줌마 토론방'을 만들었다. 팟찌닷컴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런 일이'라는 게시판을 만들었다. ◆탄핵무효와 국회해산 한목소리=게시판의 대부분은 대통령 탄핵 비난글이다. 또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이번 탄핵은 반드시 무효화 되어야 한다는 점과 민심과 상관없이 당리당략때문에 탄핵을 추진한 국회를 싸잡아 비난하기도 한다. 실제 아줌마닷컴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645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6%인 557명이 '대통령 탄핵을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줌마닷컴에서 아이디 '로리'를 쓰는 네티즌은 "대통령 탄핵 사태의 본질은 국민 다수의 지지에 의하여 탄생한 정통성 있는 대통령이 기득권 유지과 국권장악이라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원내 다수정당의 국권장악 의도에 의해 탄핵당했다는 것"이라며 "이번 탄핵은 무효화 되고, 폭거를 자행한 국회는 반드시 해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팟찌닷컴의 임형신씨(ID:limrim)은 "대통령이 잘했건 못했건 그것은 국민들이 하는 것이지, 200명도 안되는 국회의원이 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대통령 탄핵을 규탄했다. 이외에 김혜경(ID:khk621126), 김문선(ID:kbwms), 홍태순(ID:hongts2), 김우주씨(ID:wjlove111)도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국민들의 의사 한마디 물어보지 않고 국회의원들 마음대로 탄핵안을 가결하다니 어이가 없고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아줌마 위력을 촛불시위와 총선투표로=탄핵안이 가결된 12일부터는 촛불시위에 참여하자고 호소하자는 댓글이 눈에 띄게 늘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광화문 촛불시위에 다녀왔다는 아줌마닷컴의 아이디 '지따'는 "개혁과 부패청산은 연령을 막론해 온 국민이 열망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전달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적 표현방법의 하나인 촛불시위에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팟찌닷컴의 '여인천하(ID:poohlsy)는 "국민들이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며 "역대 이래 4.15 총선은 투표율이 최고가 될 것 같은데, 올바른 선택과 소신있는 선택을 하자"며 총선심판론을 제안했다. '총선투표를 위해 고국에 들어오겠다'는 팟찌닷컴의 '교포(ID:ohfamily)'도 "마음 같아선 탱크라도 몰고 국회에 가고 싶다"며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참여해 국회의원들을 탄핵하는 날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아줌마닷컴의 '마음의 풍경' 아이디의 네티즌은 "4월15일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며 "그전에 사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정보를 알아볼 것과 주변 이웃 2명 이상에게 투표를 권유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같은 분위기는 아줌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마이클럽(http://www.miclub.com), 순이닷컴(http://www.sooni.com) 등 다른 여성포털사이트들도 마찬가지다. 마이클럽에서 'one4ever'의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정치를 경멸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투표 한 번 안하고 살아온 나도 화가 난다"며 "윗세대들이 피와 눈물, 청춘을 바쳐 이뤄낸 민주주위를 위해 촛불시위에 나가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에이리얼'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도 "5일째 촛불집회에 나갔는데, 새삼 공동체의 힘을 느끼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촛불시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이닷컴의 지윤미씨는 "무슨 명목으로 대통령 탄핵을 한 것인지, 정신이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여자들이 단결해 대통령을 탄핵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이번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자"고 제안했다. 김미영 <인터넷한겨레> 기자 kimmy@news.hani.co.kr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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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 시상식 & 브랜드 앰배서더 초청파티 3월 16일 화요일 10부터 오후1시까지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4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 시상식 및 브랜드 앰배서더 초청파티' 가 있었답니다. 먼저, 행사에 앞서 10부터 11시까지 앞으로 2004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실 앰배서더 여러분을 모시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역시 우리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은 모두 약속시간을 잘 지켜주셨답니다~. 이 시간에는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김경자 교수님께서 '브랜드 앰배서더의 역할과 의의' 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부, 11시부터 12시까지는 2004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 시상식 이 있었습니다. 1부는 멋쥔~ SBS 염용석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으며, <염용석 아나운서> 시상식은 한민족아리랑연합회와 째즈뮤지션 최선배님 외 세분의 Opening Ceremony 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리랑이 세계로 퍼져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듯이, 이번에 입소문 파워 브랜드로 수상 받으신 기업도 소비자들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한민족의 가락을 대표하는 아리랑을 다양한 악기로 조화로운 연주를 해 주셨습니다. <공연사진> 그 후, 아줌마닷컴 황인영 사장님의 대표 인사 와, 수상 브랜드 선정 절차 보고 및 심사위원장 총평 을 마친 후, '2004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로 선정된 10개의 기업의 시상식 및 기념촬영 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공화국의 대표이신 정재윤 대표님께서 '입소문마케팅 전망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 해 주셨습니다. 2부, '브랜드 앰배서더 초청파티 는 아줌마닷컴 회원이신 심정은님('죠앤의 뮤직월드'로 아컴에서 유명하신 분이시죠? ^^)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부는 특별히 수상 브랜드와 브랜드 앰배서더와의 멋진 만남 이 진행 되었으며, 준비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진행되었기에 더없이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그리고 앰배서더 대표로 추효경(구구린)님께서 앰배서더로서의 앞으로의 각오 에 대해 힘차게 말씀 해 주셨습니다. 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었는데요, 선물도 큼직큼직~ 모두들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수상 기업들과 앰배서더 회원님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수상하신 브랜드와 또 이 자리에 초대되어 참석하신 브랜드 앰배서더 여러분들이 바로 성공적인 입소문 마케팅의 주역이 되실거라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다양하고 즐거운 마케팅이 많이 진행될 예정이오니, 적극적이고 활발한 블로거님들의 힘찬 지지 또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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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미예요.. 오늘은 궁금한 것이 있어서 블로거님들께 여쭤보려구요.. 혹시 블로거님들 중에 치약, 'CJ 닥터세닥' 쓰시는 분 계세요? CJ닥터세닥 치약을 써보셨다면 어떤 점이 좋은지 평가해주세요. 이번에 CJ닥터세닥이 저희 아줌마닷컴 회원들과 함께 뽑은 입소문 파워 브랜드에 뽑혔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은지 아줌마들의 의견이 필요해서요... CJ닥터세닥 치약 써보신 경험 있으시거나 아니면 주변에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면 그 내용을 좀 적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아 참! 앞으로 블로거님들께 제가 이런거 자주 물어보게 될꺼예요. 블로그도 하시면서... 제품에 대한 평가도 하고 재미난 이벤트도 하고, 좋은 의견 있음 반영해서 더 좋은 제품도 만들고.. 아마 그런 기회들이 온다는 건, 우리 아줌마들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는 거겠죠? 즐겁고 재미난 이벤트 많이 만들께요.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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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언니 블로거’ 김복례씨 "황혼인생이 금빛으로" [동아일보] “황혼인생이 금빛인생 됐소”‘왕언니 블로거’ 김복례할머니 귀가 부드러워진다는 이순(耳順), 환갑의 나이에 블로그를 통해 새 삶을 얻었다고나 할까.지난해 손자에게 컴퓨터를 배우고 블로거가 된 뒤 바깥세상에서는 4녀1남의 어머니이자 네 손자의 할머니, 동네 슈퍼마켓의 주인으로 살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왕언니’로 너무나 젊게 살고 있다.블로그에서 수십년 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얘기나 생활정보를 풀어놓으면 ‘젊은 동생’들이 무척 좋아한다. 하루라도 그 반응을 보지 않으면 기분이 개운치 않으니 벌써 중독자인 모양이다. 그래서 오전 7시에 슈퍼마켓 문을 열고 밤 12시에 닫는 고된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블로그의 세상에 빠진다.나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 컴맹’이었다. 지난해 봄 첫째 딸과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외손자 재열이가 ‘컴선생’을 자청하며 컴퓨터를 배워볼 것을 권했다. 나는 ‘엔터’ 키도 몰랐지만 사위와 딸, 손자에게 묻고 채팅, 메신저도 하면서 내공을 쌓았다. 컴퓨터가 먹통이라도 되면 직장에서 한창 바쁠 사위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다. 앉으면 눕고 싶다고 했던가. 까막눈이 떠지자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고 역시 딸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10월 주부 전용 사이트인 아줌마닷컴에 블로그를 만들었다. 블로그의 이름 ‘임학골’은 인천 계양구의 고향마을 이름에서 땄다.블로그를 만드니 상상도 못했던 기쁨이 찾아왔다. 용기를 내 처음 글을 올렸을 때 ‘어린 동생’들이 올려준 댓글을 읽으며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서로 통한다는 감격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옛날 빛바랜 흑백 결혼사진을 올렸더니 “부모를 생각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남편의 간암 투병기를 올렸더니 완쾌를 비는 박수소리가 쏟아져 눈시울을 적셨다.사위와 딸들은 블로그 속에서는 ‘친구 블로거’가 됐으며, 막내딸은 이렇게 말했다.“블로그가 아니었다면 엄마의 시집간 날 얘기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엄마의 블로그를 통해 엄마도 같은 여자, 아줌마임을 알게 돼 너무 기뻐요.”다른 블로그의 글을 읽는 것 또한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나는 블로그에서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얘기를 보고 있으며 블로그에서 세상의 온갖 유행을 읽는다. 나는 또 블로그에서 만난 보통의 젊은 엄마를 통해 우리나라의 밝은 앞날을 느낀다. 모두들 너무나 진지하게 살고 있으며 자녀교육, 사회문제, 시어머니 모시는 문제 등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더 나은 방향으로 행동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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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정]200만 주부 밤이면 ‘딴살림’…미니홈페이지 Blog [동아일보]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홍세미씨(33)는 아이들이 잠들면 컴퓨터를 켠다. 다섯 살배기 준보와 돌배기 인보의 사진들이 담긴 자신의 미니홈페이지가 뜬다. 그는 누군가가 달아놓은 ‘댓글’을 보고나서 다른 사람의 미니홈페이지를 주유(周遊)하며 쓸 만한 사진과 글을 퍼온다. 그것들과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다시 자신의 홈페이지를 정성들여 꾸민다.요즘 20, 30대 주부가 있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주부 200여만명이 매일 밤 미니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일기장인 ‘블로그(Blog)’에 열중하고 있다.일부는 하루라도 블로그를 보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한 ‘블로그홀릭’ 증세마저 보인다.주부들은 블로그에서 마음에 맞는 블로거(Blogger)들을 친구, 이웃, 친척 등으로 등록하고 이들의 블로그에 연속해 옮겨가는 ‘파도타기’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종이인형, 아바타… 그리고 블로그전문가들은 싸이월드와 네이버, 세이클럽, 엠파스 등에 있는 블로그를 합치면 국내에서 개설된 블로그가 2000만개에 육박한다고 전한다. 이 중 활성화된 블로그만 수백만개, 주부 블로그는 200만개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싸이월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노무현 대통령의 며느리, 박근혜 의원이 블로그를 통해 사생활을 일부 공개했던 사이트이다.블로그는 웹(Web)과 인터넷 일지(Log)의 합성어. 한국의 ‘블로그 세계’에는 여성, 그중에서 주부 파워가 세다는 점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외국의 블로그에는 공적 메시지를 담은 ‘1인 미디어’가 많다면 한국에서는 사생활을 살짝 보여주는 ‘공개 일기장’이 많다. 특히 여성 블로거가 자신의 방을 꾸미는 데 매달리는 것은 아바타의 치장에 신경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인터넷 이용 현황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의 유도현 이사)지금 주부들이 어릴 적 종이인형에 옷 입히기를 즐겼듯 아바타에 매달리다가 요즘에 블로그에 빠진다는 설명이다. 블로그에는 또 1990년대 여고생 사이에서 유행했던 ‘교환일기’의 성격이 배어 있다. 여기에다 어려운 웹문서를 이해하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등이 겹쳐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인연 오프라인까지주부만을 위한 ‘우먼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줌마닷컴의 황상윤 팀장은 “주부들은 체험에서 우러나온 생산적인 정보를 많이 갖고 있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소개했다.“주부들은 자신의 내면이나 주위로부터 자기를 인정받으려는 욕구, 소속감의 욕구를 갖고 있는데 이를 블로그가 충족시켜 준다.”(서울대 의대 정신과 유인균 교수) 주부 박선영씨(31·경기 평택시 칠원동)는 ‘우먼블로그’에 개설한 자신의 블로그에 에로유머를 올릴 때마다 보통 30∼40건, 많게는 400여건의 꼬리를 달게 하는 인기 블로거. 그러나 박씨는 지난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한 주부의 블로그 ‘아름다운 삶’을 대신 운영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온라인에서 만난 언니가 갑자기 숨져 다른 주부인 ‘세번다님’과 함께 언니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블로그를 통해 만난 관계라고 피상적이라고 생각하면 안돼요.”그는 매달 한 번 다른 주부 블로거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온라인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다.싸이월드의 블로거 홍세미씨는 “미국에 간 친구와도 블로그를 통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마 블로그가 없었다면 시나브로 멀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라고 말했다.특히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의 블로그는 서로를 속속들이 알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와 달리 무례한 네티즌으로부터 황당한 경험을 당하는 경우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장밋빛 세계’만은…그렇다고 블로그 세계가 ‘장밋빛 세계’만은 아니다.“블로그는 인터넷 커뮤니티보다 더 개인적이고 찰나적이므로 은밀함이 강화되고 통제가 불가능한 영역이다. 본질적으로 은밀함이 낳는 위험을 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경성대 디지털콘텐츠학부 권만우 교수)또 블로그 운영 사이트가 갑자기 문을 닫으면 공들여 모아놓았던 기록이 일시에 사라질 수도 있다.“오프라인에서 상처받은 자기애나 충족하지 못하는 소속감을 온라인에서만 풀려고 하면 결국 실제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질 수 있다. 발을 딛고 있는 곳은 결국 오프라인이지 매트릭스의 세계가 아니다.”(유인균 교수)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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