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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사무실 등 주변을 살펴보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있다. 절전 효율이 높은 전기.전자제품을 쓰거나 간단한 절약 실천으로 에너지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가정과 기업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분야별 "에너지 절약 1백대 과제"를 마련,대대적인 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예를 들어 집에서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것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지름길이다. 빈 방에 켜 있는 40W짜리 형광등 사용시간을 날마다 4시간 줄여보면 전기요금이연간 5천7백60원 가량 절감된다. 이를 전국 1천5백만 가구가 모두 실천할 경우 해마다 8백64억원에 달하는 돈을아낄 수 있다. 한달에 한번쯤 거실 등과 반사판을 깨끗이 닦아주면 집안이 훨씬 밝아져 다른등을 켤 필요가 없어진다. 일상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돈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여름철에 무심코 세게 트는 선풍기도 풍속을 한 단계만 낮춰도 10W가량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하루에 5시간 정도 선풍기를 튼다고 가정하면 여름철에 가구당 4백50원을 아낄수 있고 전국적으론 9억원(2백만대 기준)가량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다. 차량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주범으로 꼽힌다. 승용차 운행시간을 줄이거나 조금만 신경써서 운전해도 기름 소비를 상당부분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차계부 기록을 생활화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의 지혜다. 정부가 굳이 국제 유가 급등시 강제 시행하지 않더라도 평상시 자발적으로 차량10부제를 실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면 승용차 1대당 연간 10만5천원 가량의 연료비가 줄어든다. 국내 전체 차량(약 9백43만대)중 절반이 10부제에 자진 참여한다면 연간 4천4백억원의 기름값이 절감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10부제가 일상 생활에 뿌리내리면 운행 차량이 줄어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차량 지체로 인한 기름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환경오염도 감소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제속도(시속 60~80km)를 지킬 경우 시속 1백km 이상으로 달릴 때보다 기름 소모량이 20~30% 가량 줄어든다. 과속 주행차량 1대당 연간 8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길 위에 뿌리는 셈이다. 전국 승용차 5대당 1대만 경제속도로 운행한다 쳐도 해마다 1천5백13억원의 돈을 아끼게 된다. 또 모든 차량이 급제동이나 급출발을 하루에 10번만 줄이면 연료소비량을 매년6백67억원이나 줄일 수 있다. 상업.공공.산업 부문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수두룩하다. 상업 부문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 1천1백20만TOE(석유환산t) 가운데 난방용이 40%를 차지한다. 보일러 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열전달 효율이 5%가량 개선돼 6백72억원 어치의 연료를 덜 때도 된다. 쓸모없이 버려지는 지하수(섭씨 15~17도)를 냉방에 활용하면 냉방전력을 70% 가량 줄일 수 있다. 지하수 재활용 냉방장치를 전국에 1만대 보급하면 연간 22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효과가 난다. 가로등 조명 가운데 10%의 전원을 태양전지로 바꿀 경우 해마다 1백5억원 어치의 발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가로등의 절반을 끈다면 연간 6백39억원을 아낄수 있다. 증기와 전력을 동시에 쓰는 주정(酒精) 공장이나 식품.화공 업종의 중소공장은소용량 열병합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증기 생산량이 시간당 16t 이하이고 발전용량도 4백kW 이하인 소형 설비를 설치하면 4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열 효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1대당 투자비는 10억원 안팎으로 4~5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섬유.식품 공장의 건조기 배기시설에 습도센서를 부착하면 더운 공기를 불필요하게 배출하지 않아 30% 정도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7백50만원짜리 센서를 달 경우 연간 9백53만원 어치의 에너지를 아끼는 효과가나기 때문에 9개월여만에 투자비를 뽑을 수 있다. 이 센서가 전국 공장에 1만대 공급된다면 해마다 3만5천3백TOE(9백53억원) 규모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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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방법1. 전가족이 함께 식사하여 취사용 연료를 절약하자. ▶저녁식사는 요일을 정 해 온식구가 같이 하는 계획을 세워보자.▶일주일의 메뉴를 미리 짜서 온 가족에게 알리자.2. 조리기의 불꽃은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하자. ▶가스조리기는 불꽃조절이 정밀한 것을 선택하자.▶불꽃의 크기는 조리기에 따라 알맞은 크기로 조절하자.▶불꽃과 조리기 사이에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자. 3. 열의 흡수가 잘되는 밑바닥이 넓은 조리기를 사용하자. ▶ 조리기의 밑부분이 넓어야 열의 흡수가 잘된다. 4. 압력밥솥(냄비)을 사용하여 조리시간을 단축하자. ▶ 압력솥은 일반솥 보다 조리시간이 1/3정도 단축된다.▶ 가스압력솥이 전기압력솥 보다 에너지비용에서 유리하다.5. 한번 산 물건은 아껴쓰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 가격이 저렴한 것 보다는 견고한 제품을 구입하자.▶ 고장난 가구, 가전제품 및 일상용품은 수리해서 다시 쓰자.▶ 모든 제품을 생산할 때는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하다.6. 어린이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려주자. ▶ 어릴때부터 에너지절약 정신을 심어주자.▶ 에너지절약 조기교육은 미래의 에너지자원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에너지절약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자. ▶ 어린이들에 대한 에너지절약 교육을 통해 계수적으로 산출할 수 없는 큰 효과가 얻어진다. 7. 어린이에게 절약하는 습성을 갖도록 하자. ▶ 연필이나 공책, 문구류 등 폐품 재활용 지혜를 가르치자.▶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때부터 절약습관이 필요하다.▶ 부모의 솔선수범으로 어린이의 절약 습성을 길러주자.▶ 절약을 통해 미래의 에너지 생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8. 목욕물을 아껴쓰자. ▶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목욕하기 보다는 가급적 샤워를 하자.▶ 샤워를 할 때도 물살을 너무 세게하면 낭비요인이 더 많다. 9. 수돗물을 아껴쓰자. ▶ 물을 틀어놓은 채로 음식이나 그릇을 씻지 않도록 하자.▶ 세차는 호스로 하지 말고 물을 받아서 사용하자.▶ 화장실 변기 물탱크에 벽돌을 넣자.10.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 이면지 활용으로 외화를 절약하자.▶ 폐지를 재활용 하면 폐지수입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도 절약된다.▶ 금속제품은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은 원광에서보다는 고철에서 얻을 때 에너지사용이 크게 줄어든다.대체 에너지대체에너지에는-----------------------태양광--------------------태양열----------------------풍력--------------------폐기물--------------------연료전지--------------------바이오---------------------소수력----------------------지열----------------------해양----------------------수소----------석탄종질유가스화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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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유값 올라도 끄떡없다.” 일본 경제가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해 고유가에도 끄떡없는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지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유를 거의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일본은 지난 70년대 제1차 오일쇼크 이후 30년 동안 ‘석유 한방울에서 짜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짜내자’는 식의 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그 결과 마침내 고유가에도 큰 충격을 받지 않는 경제체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이킨 산업’이라는 업체가 개발한 공조기다. 일본내 편의점 여러 곳에 설치된 이 공조기는 냉·난방 겸용으로 여름에는 에어컨·냉장고·냉동고에 냉기를 공급하고, 겨울에는 냉장고와 냉동고에서 나오는 열을 점포 난방에 재활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이 공조기를 사용하면 연간 냉·난방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저널은 이같은 사례가 한 둘이 아니라며 그동안 에너지 소비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한 일본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게이오대 국제안보연구센터의 애널리스트인 우메모토 도루는 “일본 경제가 고유가에 취약하다는 시장 관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 1달러어치를 만들어내는 데 석유 220g을 소비하지만 일본 경제는 그 절반 수준인 128g만을 소비한다”며 에너지 소비구조가 많이 바뀌었음을 지적했다. 일본 경제의 에너지 소비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IMF도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라구람 라잔 IMF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훨씬 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덕분에 유가가 배럴당 36달러선에서 유지될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은 0.4%포인트 줄어들지만 일본은 그 절반인 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 증권연구소 분석으로도 일본의 효율적 에너지 소비구조는 잘 드러난다. GDP 1000달러어치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이 미국의 경우 9.73BTU, 프랑스는 8.09BTU, 독일과 영국은 각각 7.74, 6.82BTU에 달하지만 일본은 5.25BTU밖에 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BTU는 물 1파운드를 화씨 1도 높이는 데 필요한 열량을 가리킨다. 저널은 비록 일본 경제가 고유가에 면역체계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 어느 선진국보다 에너지 위기에 잘 대처하도록 구조가 짜여 있다고 결론지었다. 중국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중질유 6월물은 배럴당 39달러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는 1990년 10월 이후최고 수준이다. 국제 유가가 들썩일 때마다 우리나라는 초긴장 상태에 빠진다. 세계 11대 교역 대국인 한국의 지난해 최대 수입품은 에너지로 지난해에만 무역흑자의 3배인 총 316억달러 상당의 에너지를 수입했다. 에너지해외 의존도는 97.3%에 달한다. 최근의 유가 상승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잡고 산업계를 강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발 국제 원자재난으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대체에너지 개발, 재활용 산업육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일보사는 에너지가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2004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국내 최고의 에너지 효율 우수기업 및 제품을 널리 알려 모범이 되게 하자는 취지다. ‘2004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은 에너지 혁신을 주도해 온 우수 기업 및제품을 발굴,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 활동과 그 세부 실천사례 등을 홍보하고 나아가 에너지 혁신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코자 하기 위한 시도이다. 해당 업체에겐 ‘한국일보 선정 2004 녹색 에너지 우수 기업’ 명칭 및 로고 사용권과 한국일보 사장 명의의 인증패가 주어진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 및 기업으로 인정 받는 만큼 대외 신뢰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은 제철ㆍ철강, 석유화학, 기계, 전기ㆍ전자, 환경ㆍ바이오 등 총5개 분야에서 27개 업체가 선정됐다. 한국일보사는 효율성(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성), 파급효과(산업적 파급효과, 경제적효과), 시장성(시장 점유율,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 삼아 객관적이면서도공정하게 업체들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올해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에는 모두 178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결격사항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하는 예비심사를 거쳐 심사위원별 평가 배점 접수 및 종합 등을 통해 선정대상 기업 명단을 작성했다. 이후 다시 선정 대상 기업명단을놓고 종합 심의를 거쳐 27개 업체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환경ㆍ에너지 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하듯 기술력이 뛰어난기업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돋보이는 기술과 시장 파급력을 통해 환경ㆍ에너지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27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엘지오티스엘리베이터의 고효율전동기와 대형 압연가열로 폐가스를 이용, 폐열보일러를 개발한 세아베스틸이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1993년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지시한 백악관 환경친화적 리모델링은 유명한 사례이다. 백악관 리모델링은 건물외피성능 향상, 자연채광 도입, 실내 환경의 쾌적 증진, 대체 연료 사용 등의 다양한 방안을 활용한 결과 폐기물 배출량을 50% 감소하고 연간 $300,00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메트로폴리스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에서는 대부분의 재료를 재활용하고 공용 공간의 바닥은 시멘트로 마감하며 덕트를 노출시켜 마감 자재의 최소화를 통해 유해 요소를 감소시켰다. 특히 페인트는 VOC가 거의 없는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였고 카펫은 접착제를 쓰지 않고 못으로 고정시켜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물질의 방출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예루살렘(이스라엘)절약형 설비의 설치, 누수의 점검 및 보수, 공원의 관개효율개선 등을 통한 1인당 물 사용량을 1989년에서 1991년 사이에 14%감소시킴.멕시코시티(멕시코)35만개의 화장실 변기를 1회 6리터 사용 모델로 교체함으로써 25만 명의 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절약했음. 물 값 인상, 교육, 설비개선, 효율기준 설정 등을 통해 1996년까지 1인당 물 사용량의 6분의 1을 줄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캘리포니아(미국)Metropolitan Water District가 회원기관들에게 1000 입방미터(1000t)를 절약할 때마다 125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함으로써 1992년 6월 현재 연간 3300만 입방미터를 절약했음. 절약노력으로 물 수요를 연간 5억 4100만 입방미터를 감소시켰음. 이 지역 88만 5 천 가구의 사용량에 해당한다. 북경(중국)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물 값 체계를 만들었다. 사용량을 할당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1992년 11월부터 실시하고 있음보스톤(미국)광범위한 설비교체, 누수점검 및 보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에 물 수요를 16% 줄임으로써 1960년대 말 소비수준으로 되돌렸음월터루(캐나다)물 값 인상, 절약장비 보급, 대중교육을 통해 지난 3년 동안에 1인당 물 사용량을 10%감소시켰음.싱가포르사용량 증가속도가 인구증가의 2백에 달한다. 누수방지로 유실량을 10%줄였고, 물 값 인상과 대중교육을 통해 절약을 촉진하고 있음.멜보른(호주)1982-83년 가뭄 때 사용량 30%감소의 고통을 겪은 후 절약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수요가 1980년 수준을 넘지 않도록 억제해 왔음. 그 결과 공급확대의 필요를 줄여 5000만 달러를 절약했음.독일독일의 집합주거 건물에서는 태양에너지와 같은 환경 친화적 에너지 요소를 적극 도입하였으며, 영국의 공동주택 리모델링에선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요소의 고려와 적용을 통하여 에너지 비용을 감소시키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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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최근 국제유가가 1년여 전 이라크전쟁 발발 전후보다 높은 배럴당 38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 같은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하면 각종 재화와 용역의 생산원가가 크게 올라 기업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서민 가계부담도 가중될 수밖에 없다. 수출과 내수 부진, 청년실업, 성장잠재력 저하 등 악순환이 계속되는 심각한 상황이다.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 중심의 경제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다. 유가가 1달러 오르면 1년 동안 약 7억9000만달러(약 9500억원)를 더 지불해야 한다.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의 석유 다소비 국가다.이처럼 우리나라는 소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중동지역 석유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1970년대 오일파동 이후 선진국들은 에너지 위기 극복책을 수립하면서 에너지 사용 억제에 주력했다. 그러나 산업 발전 등으로 에너지 사용 자체를 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각국이 고효율의 에너지 기자재 및 에너지 설비 개발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이 과정에서 열병합발전 방식은 전력 및 냉난방 에너지의 이용효율 개선과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반 발전전용 방식은 에너지 효율이 48%인 데 비해 열병합발전 방식은 84%나 된다. 같은 양의 열이나 전기 생산에 연료를 절반 정도만 소비해도 된다는 뜻이다. 그만큼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이런 장점 때문에 열병합발전은 1970년대부터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에서 급속도로 보급됐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이미 대도시 난방부하의 90%를 지역난방 방식으로 공급하고, 지역난방열부하의 80%와 전력부하의 약 30%를 열병합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2002년 말 기준 총가구 수의 9.4%인 117만호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5%를 열병합발전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열병합발전을 활성화하려면 거대 열병합발전 시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가동률을 제고해야 한다. 소규모 열병합발전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요금, 세제 등 제반제도에 대한 정비와 정책적 지원도 절실하다.이와 함께 쓰레기소각열, 매립가스, 지열, 풍력 등 미활용 에너지와 대체 에너지를 이용하는 에너지 사업도 현재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용이 극히 저조한데 국가에너지자원 활용차원에서 이들 사업의 사업성을 보장해 주는 적극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간 에너지 자원 무기화와 기후변화협약 등의 외부압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효과와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한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을 확대 보급하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정동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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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스라엘)절약형 설비의 설치, 누수의 점검 및 보수, 공원의 관개효율개선 등을 통한 1인당 물사용량을 1989년에서 1991년 사이에 14%감소시킴.멕시코시티(멕시코)35만개의 화장실 변기를 1회 6리터 사용 모델로 교체함으로써 25만명의 물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절약했음. 물값인상, 교육, 설비개선, 효율기준 설정 등을 통해 1996년까지 1인당 물사용량의 6분의 1을 줄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캘리포니아(미국)Metropolitan Water District가 회원기관들에게 1000 입방미터(1000t)를 절약할 때 마다 125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함으로써 1992년 6월 현재 연간 3300만 입방미터를 절약했음. 절약노력으로 물수요를 연간 5억 4100만 입방미터를 감소시켰음. 이지역 88만 5천가구의 사용량에 해당한다. 북경(중국)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물값체계를 만드었다. 사용량을 할당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1992년 11월부터 실시하고 있음보스톤(미국)광범위한 설비교체, 누수점검 및 보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5년동안에 물수요를 16% 줄임으로써 1960년대 말 소비수준으로 되돌렸음월터루(캐나다)물값인상, 절약장비 보급, 대중교육을 통해 지난 3년동안에 1인당 물샤용량을 10%감소시켰음.싱가포르사용량 증가속도가 인구증가의 2백에 달한다. 누수방지로 유실량을 10%줄였고, 물값인상과 대중교육을 통해 절약을 촉진하고 있음.멜보른(호주)1982-83년 가뭄 때 사용량 30%감소의 고통을 겪은 후 절약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수요가 1980년 수준을 넘지 않도록 억제해 왔음. 그 결과 공급확대의 필요를 줄여 5000만 달러를 절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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